Shot Location | Houston, Tex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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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지난밤 날씨가 잔뜩흐리더니 아침에 이슬같은 비를 흩뿌린다.
늘 이맘때면 피어 밤을 하얗게 흔들어 놓는 꽃이 있다. 이름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은 이 꽃을 담아야겠다고 나선다.
시골의 수줍은 처녀같이 작고 하얀 꽃들을 바구니에 담은 듯 모여 핀 꽃들이 연약한 가지에 매달려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린다.
어디서 본 듯한 모습의 꽃... 기억나지 않는 그 이름... 바람속에 그녀들이 수줍은 듯 깔깔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무당벌레가 꽃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느새 나는 알수 없는 기억을 기억하려는 헛됨을 바람에 날려버리며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Who's 노바
첨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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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찍느라 수고하셨읍니다 찍기힘든 사진 잘 담아오셨읍니다. Good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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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가 제대로 옷을 입고 모델로 앉아주셨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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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님의 수필같은 글과 사진들의 흐름이 맞아떨어집니다. 사진을 쭉보며 내려가다가 무당벌레가 나온는군요. 소설의 정점처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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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장의 사진을 눈 빠지라고 처다보면서,,, 도대체 무당벌레가 어디있는게여 ???? 했다가,,
마지막에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
공존의 장~~
같이 살아가는 것~~
살갑다고 느껴지는 모습~~ -
?
첨에 전화기로 무당벌레 찾니라 ㅎㅎㅎ
꽃이 피니 봄이네요. 카메라 들고 나가야 하는디~ 딴짓하니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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