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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식물
2019.09.13 11:34

가을인가?

Overlander
조회 수 62 추천 수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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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집 근처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아틀란타에서 콜럼버스 오는 고속도로 I-185에는
상하차선 사이에 갈대 숲이 많이 있습니다.
 
무성하게 피는 이 은빛, 금빛의 갈대를 보면서
가을이 다가옴을 일깨워 줍니다.

하지만,
아직도 95도를 윗 도는 후덥지근한 남부 조지아의 날씨가
사진 찍는 초보 찍사의
셔츠만 적실 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체감을 느끼기엔
역부족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옛날 말에
가을 땡볕에
며느리는 내 보내도 
자기 딸 자식은 내 보내지 않는다는 말처럼,

가을 하늘의 
남부 조지아의 땡볕은 
저의 고왔던 얼굴을 (믿거나 말거나)
팍 삭혀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갈대를 보면서
그 상한 얼굴을
잔잔한 미소로
흔들어 봅니다.

DSCF35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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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랜딩이란? 

적당한 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자연의 탐험과 모험을 즐기며 캠핑과 오프로딩으로 목적지를 향해 육로로 여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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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 profile
    행복한사진사 2019.09.13 13:20
    사진들이 이제 가을가을 합니다. ^^
    댓글
  • profile
    Overlander 2019.09.14 18:35
    네,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댓글
  • profile
    Jun 2019.09.13 13:54
    아직 여기는 여름같은데요.. 조지아는 정말 가을같아보이네요.
    댓글
  • profile
    Overlander 2019.09.14 18:34
    Jun 님은 어디에 계신가요? 이곳보다 더 남쪽이신가요?
    댓글
  • profile
    Jun 2019.09.14 21:35
    저는 테네시에 있어요.. 아틀란타에서 3시간반 떨어진.. 패라것이라는 동네에 살고 있어요.
    댓글
  • profile
    Today 2019.09.13 13:54
    갈대? 가 넘 이쁘네요.. 파란 가을하늘하고 잘 어울려요..
    댓글
  • profile
    포토프랜드 2019.09.13 16:23
    사진을 찍으며 느끼신게 많은 작품이군요! 보고있으니 저도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댓글
  • profile
    아날로그 2019.09.13 18:07
    가을이 성큼 다가올것 같은 사진입니다.
    아직 많이 더운 날들이지만 곧 가을가을~해지겠죠!
    댓글
  • profile
    Overlander 2019.09.14 18:36
    10월쯤엔 단풍 사진이 기다려집니다.
    댓글
  • profile
    우주 2019.09.13 21:07
    파란 하늘과 갈대의 색이 조화로워요.
    댓글
  • profile
    Overlander 2019.09.14 19:42
    좀더 일찍 나와서 햇빛에 반사된 것을 찍었으면 금빛이 더 아름다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감사해요.
    댓글
  • profile
    max 2019.09.13 22:31
    낮엔 아직 무덥지만 오늘 저녁 폭우로 한풀 꺾였으면 좋겠습니다. 릴케의 시가 생각나는 가을...그리워 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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