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cense Type | 사용불허 라이센스 |
---|
저는 사진을 찍을때는 좀 분주히, 여유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편인데요, 가끔씩 마음이 놓이고 정말 사진으로 담고 싶은 모습이 있읍니다.
이 나무도 아래도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요, 위를 올려보니 햇살이 초록색 사이사이로 비추는것이 눈에 띄어서요.
제게는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은 사람모양, 한 30초 정도 바라보고 있었던것 같아요.
뉴욕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듯한 느낌. 무언가 이상향이 있을듯한 느낌. 혹 흔히 말하는 사막속의 오아시스같은... 하여간 좀 야릇했읍니다.
-
-
아, 다들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괜히 제가 한말들이 쑥쓰럽게 느껴집니다.
-
쑥스럽긴요...ㅋ
원래 평범한데서 생각이 나오고, 평범한데서 글이 나오지않나 싶어요.
물론 사진도 평범한 일상에서 나오고,,,
그러면서 유타배씨는 평범속의 생활을 사진기로 특별하게 만드는 분이잖아요.
우리가 미쳐 생각을 못했던... -
나뭇잎사이로 부서지는 햇살과 투명하게 빛나는 잎새들을 보면 가슴이 차분해지지요.
근데 저는 눈으로 올려본 나뭇잎과 하늘의 느낌이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
저도 저 녹색빛이 역광의 어두움과 섞여서 나오는것이 좋아요. 그저 시커멓게 나올까 했었는데.
-
대부분 그렇게 사진을 찍으시는군여..... 그게 맞겠죠... 그걸 해야하는데...
분주히... 반드시 꼭 찍어야 할 것 처럼.... -
어느 영화의 장면에서 여인이 시골의 넓은 평원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싶다고 한적이 있읍니다. 사실 별말아닌데요, 제게는 좀 생각하게하는 말이었읍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마음보다는 머리로 찍지않는가 해서요. 그래서 이사진을 찍으면서 좀 기분이 좋아졌읍니다. 마른 마당에 아직도 풀한포기가 나고 있는것 같아서요..
-
?
저는 이런 스타일을 참 살리기 힘들던데, 정말 어려운걸 표현하신듯, 아련하게 하늘속으로 빨려들어갈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아마도 마음으로 찍으신듯...
-
Premonition을 느끼신 건가요? 제게도 가끔씩 그런 순간이 있답니다.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는 바람이 실어다준 생각들... 하루에 한번 정도는 하늘을 바라본다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것입니다.
-
어려운 낱말이라 저는 잘 와닿지 않지만, 어떤 두려움이라던가 그런것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위의 Matt님 과 노바님이 말씀하셨던 그런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예전 일본차 Infinity 가 처음 나왔을때, 텔레비죤광고 에서 어떤 큰바위, 흔들리는 나무 그런것들만으로 한동안 선전했었는데, 지금에야 조금 무슨표현을 하려고 했었는지 알것 같아요. -
저도 어느날 나무 밑에서 희한한 경험을 하고서는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세상이 달리보이더군요. 미운사람이 없어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등등... (음냐 음냐... 뭔소리랑가...) -
지춘님께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깨달음으로 극복하신듯 여겨집니다. 그땐 힘드셨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준 그런시기. (음냐 음냐... 뭔소리랑가...)
그러고 보면 큰 나무아래의 그늘은 우리에게 주는것이 많은것 같아요. 부처님의 보리수나무도 그렇고...
Category
- 과제사진(519)
- Street Photography(268)
- Astrophotography(70)
- Aerial photography(2)
- Infrared photography(11)
- Black & White(33)
- 사람/인물(1652)
- 나무/식물(1133)
- 동물(697)
- 자연/풍경(3775)
- 문화/예술(349)
- 아사동출사(451)
- 미국(378)
- 생활(2020)
- 사회(70)
- 여행(397)
- 이벤트/행사(255)
- 건축/시설물(440)
- 교통/길(92)
- 비지니스/산업(7)
- 소재/배경(161)
- 스포츠/레져(68)
- 한국/전통(33)
- 오브젝트(170)
- 음식/농산물(50)
- 종교(22)
- 주택/인테리어(28)
- 지역/국가(10)
- 컨셉이미지(81)
- 감성사진(117)
- 기타(457)
-
27May 202218:15
-
10Feb 202312:31
-
17Apr 202220:55
-
09Feb 201619:07
-
19Apr 201609:57
-
19Feb 201717:34
-
07May 201723:16
-
01Sep 201809:48
-
26Sep 201813:59
-
18Jun 201918:13
-
22Dec 202112:01
-
24Dec 202114:14
-
27May 202218:21
-
19Mar 202300:39
-
03Jul 202306:49
-
25Sep 202317:44
-
12Mar 201614:04
-
13Jun 201517:41
-
06Dec 201510:42
-
25Feb 201620:43
-
04May 201620:59
-
13Jun 201612:21
-
14Jan 201718:16
-
13Apr 201818:25
-
21Jun 201900:59
-
15Feb 202020:56
-
26Apr 202000:03
-
09May 202021:46
-
09Oct 202023:52
-
28Jul 202113:38
-
27Apr 202208:37
-
26Apr 202323:19
-
04May 202315:55
-
16Mar 202121:05
-
08Dec 201520:26
-
01Jun 201608:43
-
01Jul 201621:45
-
13Oct 201621:22
-
06Apr 201912:23
-
05May 201920:20
-
12May 201900:18
-
28May 201910:34
-
29Sep 201923:00
-
23Mar 202122:57
-
01Apr 202207:43
-
31Jul 202315:03
-
11Mar 201622:05
-
16Jun 201620:30
-
16Jun 201621:26
-
08Jun 201711:59
-
24Jul 201918:53
-
28Oct 201920:02
-
11Apr 202013:11
-
14Mar 202212:42
-
25Mar 202221:19
-
09Apr 202323:27
-
09May 202323:33
-
12Aug 202312:35
-
31Mar 201805:54
-
04Aug 201501:23
-
15Mar 201610:19
아침 산책길 시리즈
-
06May 201622:10
-
08Aug 201621:24
-
24Feb 202018:16
-
18Aug 202318:11
-
24Jun 201516:26
-
27Oct 201516:29
-
15Jan 201708:44
-
26Mar 201721:56
-
11May 201708:41
-
09May 201921:55
-
22Apr 202016:54
-
04Sep 202000:07
-
12Jul 202113:54
-
22Jan 202218:09
아마도 누구나 느껴보셨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