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식물
2023.11.21 12:30

아들을 향한 어미의 그리움

조회 수 106 추천 수 1 댓글 10
Extra Form
Shot Location Nashville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10년전 어제...

공군에서 아들을 하늘로 보낸 한 어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몸의 모든것을 부서질듯 표효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어제 10년째에는 모든 슬픔과 고통과 아픔을 모두 자기 몸에 쌓아놓고 신음하듯 가슴을 찢었습니다.

이 어미는 그 아들을 그리워하고 보고싶은 마음을 매년 꽃으로 표현합니다.

자기의 아들이 지금은 꽃동산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지금은 아들을 위해서 해줄수 있는게 마음을 담은 꽃다발 밖에 없다고...

일주일 한번씩 꼭 아들에게가서 만나는 이 어미는 매년 추모날에는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꽃으로 표현합니다.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꽃다발을 준비하는 이 어미는 

매년 꽃다발 사이즈가 점.. 점.. 커져만 갑니다...아들을 향한 그리움이 커져가듯...

십년동안 그 모습을 보는 저 역시도 너무나 많이 아픔니다...

왜냐하면 그 슬픔에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사진에는 제 사진 능력이 안돼서 꽃다발이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실제는 혼자 들기 힘들정도로 큽니다.

저의 사진 찍는 능력이 아직은...

 

***이 땅의 모든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 분들이 어디에 있던지 자기의 나라와 가족들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자기의 의무를 다합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군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현하기에 합당합니다***

 

 

 

 

DSC01121.JPG_.jpg

 

DSC01111.JPG_.jpg

 

DSC01107.JPG_.jpg

 

 

  • profile
    Today 2023.11.21 14:58
    너무 슬픈 꽃다발이네요.ㅠㅠ
  • profile
    Shalom 2023.11.23 20:53
    감사해요~
    슬프지않으려고 노력중이예요^^
  • profile
    JICHOON 2023.11.21 19:41
    가슴 먹먹한 사연을 사진에 담에 나눠주시니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10년간 매해, 매순간, 불연듯 가슴을 쳐야하는 그 고통을, 겪어보지 못한사람은 절대 헤아릴수 없을 것 같네요.

    언젠가 한번은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영원히 떠내보내거나 내가 떠나간다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몇일째 끙끙 앓아 잠을 못이룬적이 있었네요..

    마음과 느낌을 사진에 온전하게 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진은 작은 것도 더욱 강열하게 담아내기도 하고, 커다란 것도 덤덤히 담아내는 사진도 있지요.
    뭐가 맞는 것인지 뭐가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대한 탐구가 생활중에 계속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아픔을 겪으신 지인분과 저는 아무 연고없는 사이 이지만 그분께도 위로의 마음을 담아 보내봅니다.
  • profile
    Shalom 2023.11.23 20:52
    그러게요..
    십년을 매년 이 생화 꽃다발과 4분기마다 새롭게 바꿔주는 조화 꽃다발을 제가 만들어 왔기에..
    더욱더 드라매틱한 꽃다발과 여러 사진도 있지만..
    오늘 그 어미가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아들에게 주고픈 마음을 환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아들을 향한 어미의 사랑을요...

    지춘님...
    감사해요! 함께 공감해주셔서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 profile
    layla 2023.11.23 11:46
    꽃은 화려하고 예쁜데------
    내용은 슬프고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profile
    Shalom 2023.11.23 21:07
    감사합니다~
    우아한 라이라님은 언제나 공감능력이 최고세요^^
  • profile
    Sunshine 2023.11.25 20:45
    샬롬님 뭐여요~~. 사진은 이렇게 이쁜데 글은 이렇게 슬프기 있기 없기! 사무친 그리움이 다발로 피어있는거 같아서 너무 맘이 애려요 ㅠㅠ
  • profile
    Shalom 2023.11.26 23:44
    아,,그런가요?
    환한 꽃이라서 더 슬픈건가요?
    슬픔에서 빠져나오기위한 몸부림 일까요? ㅎㅎㅎ
    맞아요..사뭇친 그림움이 다발로 피었답니다...
  • profile
    Sunshine 2023.11.25 20:49
    그나저나 샬롬님 손은 정말 금손~~. 들키면 안 되는데에~~ 수족이 고생한다오.
    이미 들켜보렸으~~ ㅉㅉ
  • profile
    Shalom 2023.11.26 23:48
    수족은 이미 평생 고생하며 살아요 ㅠㅠㅠ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748 나무/식물 나무 10 file hint 0 50 2016.02.09
747 나무/식물 깊은 산속 12 file 설녹 0 92 2016.02.10
746 나무/식물 아쉬움 8 file 설녹 1 66 2016.02.11
745 나무/식물 나무는 나무에게 . . . 11 file 에디타 1 67 2016.02.13
744 나무/식물 chaos 16 file max 0 67 2016.02.17
743 나무/식물 수줍은 듯 8 file home 아누나끼 0 49 2016.02.25
742 나무/식물 목련 7 file 집주면 파랑새 1 78 2016.03.01
741 나무/식물 조명반 수업중에 찍은 ... 9 file 조명반 강의장소 베리언(自繩自縛) 0 81 2016.03.05
740 나무/식물 BMW님 사무실 밖에도 ... 4 file Norcross 아누나끼 0 52 2016.03.06
739 나무/식물 이발을 하고 14 file Home 아누나끼 1 76 2016.03.08
738 나무/식물 봄이오는길목에 서서 18 file 뒷뜰 파랑새 1 67 2016.03.10
737 나무/식물 봄에핀 꽃 8 file 포토프랜드 0 47 2016.03.11
736 나무/식물 Selective focus 4 file 뒷뜰 파랑새 1 49 2016.03.12
735 나무/식물 퐁퐁퐁 11 file Shaun 2 68 2016.03.14
734 나무/식물 아침 산책길 시리즈 4 file Little Mulberry Park / gwinnett county winnie 0 46 2016.03.15
733 나무/식물 어느 노인의 독백 .... 7 file 에디타 0 72 2016.03.15
732 나무/식물 봄의 향연(饗宴) 23 file 뜰에서 아누나끼 0 75 2016.03.16
731 나무/식물 꽃피는 봄이오면 10 file Perimeter 기억이란빈잔에 0 108 2016.03.18
730 나무/식물 질 투 . . . 6 file 에디타 0 53 2016.03.20
729 나무/식물 가 시 리 . . . 8 file 에디타 0 60 2016.03.21
728 나무/식물 공 생 28 file Gibbs garden GA moonriver 0 85 2016.03.22
727 나무/식물 봄의 향기 18 file Lue Garden (이쁜)왕언니 0 90 2016.03.24
726 나무/식물 환각 6 file 뒷뜰 파랑새 0 58 2016.03.24
725 나무/식물 Dogwood 7 file 뒷뜰 파랑새 2 61 2016.03.26
724 나무/식물 배 꽃의 눈물-제목수정... 16 file jipoong 0 84 2016.03.26
723 나무/식물 훔쳐보기 9 file Oakland Cemetery 판도라 2 161 2016.03.26
722 나무/식물 사운드 오브 뮤직 27 file 포토프랜드 1 1405 2016.03.27
721 나무/식물 상상의나래 7 file 뒷뜰 파랑새 0 77 2016.03.27
720 나무/식물 New leaves 6 file esse 0 60 2016.03.27
719 나무/식물 수선화 8 file esse 1 60 2016.03.28
718 나무/식물 visitors 25 file JICHOON 0 82 2016.03.28
717 나무/식물 WEB 9 file 보케 0 65 2016.03.31
716 나무/식물 홍매는 아닐지라도 5 file norcross 길 가에서 가치발견 0 54 2016.04.02
715 나무/식물 홍매는 아닐지라도 2 1 file 가치발견 1 54 2016.04.02
714 나무/식물 아기벌레 4 file 가치발견 0 56 2016.04.02
713 나무/식물 이름모를들꽃 11 file 뒷뜰 파랑새 1 69 2016.04.09
712 나무/식물 봄햇살 17 file Glen Fall (이쁜)왕언니 0 68 2016.04.10
711 나무/식물 봄바람 19 file 아누나끼 1 74 2016.04.11
710 나무/식물 Tulip 4 file 뒷뜰 파랑새 0 67 2016.04.12
709 나무/식물 민들레씨 16 file 아누나끼 3 83 2016.04.13
708 나무/식물 안개꽃과 빨간 장미 한... 21 file 포토프랜드 1 177 2016.04.15
707 나무/식물 그대에게 더 가까이 8 file 아누나끼 0 69 2016.04.16
706 나무/식물 벚꽃 16 file 동작대교변 max 0 54 2016.04.17
705 나무/식물 빈의자 12 file serenbe Today 3 85 2016.04.18
704 나무/식물 산책 9 file Shaun 1 52 2016.04.19
703 나무/식물 Keep shooting 3 file Backyard 파랑새 0 50 2016.04.19
702 나무/식물 민들레 10 file 우주 0 71 2016.04.22
701 나무/식물 공존 6 file 아누나끼 0 57 2016.04.22
700 나무/식물 연출된 장미 7 file Shaun 2 60 2016.04.25
699 나무/식물 접사 11 file Backyard 파랑새 0 61 2016.04.26
698 나무/식물 봄을 느끼며... 18 file 가든에서 포토프랜드 0 65 2016.04.28
697 나무/식물 꽃속의 보물 14 file 포토프랜드 0 69 2016.04.29
696 나무/식물 Tears 14 file 아누나끼 0 63 2016.04.29
695 나무/식물 난초 11 file 아누나끼 0 42 2016.05.01
694 나무/식물 가든에서 8 file 포토프랜드 0 115 2016.05.02
693 나무/식물 현 싯가 $20짜리 카메... 3 file 뷰포드 댐. 가게... 영민아빠 0 52 2016.05.04
692 나무/식물 야생화 4 file 아누나끼 1 49 2016.05.04
691 나무/식물 기다림 10 file 비밀 Today 2 68 2016.05.05
690 나무/식물 9 file 비밀 Today 2 59 2016.05.06
689 나무/식물 꽃 2 2 file 비밀 Today 0 43 2016.05.06
688 나무/식물 1 file 비밀 Today 0 46 2016.05.06
687 나무/식물 빛 속으로 12 file Gibbs Garden 아날로그 1 59 2016.05.07
686 나무/식물 Fortune's fickle wheel 10 file 집주변에서 파랑새 0 63 2016.05.09
685 나무/식물 작별 2 file 우리집 Today 1 69 2016.05.09
684 나무/식물 집앞에 핀 목련 18 file 포토프랜드 0 63 2016.05.13
683 나무/식물 연꽃의 합장 8 file esse 1 67 2016.05.14
682 나무/식물 Untitled 13 file esse 1 81 2016.05.15
681 나무/식물 재윤이가 담은 Berry C... 10 file keepbusy 1 82 2016.05.16
680 나무/식물 풀떼기들과 놀던 시간 18 file esse 0 94 2016.05.16
679 나무/식물 꽃의 화장 10 file 우리집 Today 0 77 2016.05.17
678 나무/식물 한그루 4 file hogpen gap 한태공 0 56 2016.05.18
677 나무/식물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10 file 한국, 미국 기억이란빈잔에 0 81 2016.05.20
676 나무/식물 아직은 5 월인 것이 .... 5 file 에디타 1 53 2016.05.21
675 나무/식물 우리집에 오면 말입니다 8 file VA 허바 0 97 2016.05.24
674 나무/식물 10 file 우리집 Today 1 72 2016.05.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