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걸프만에 있는 조그만 도시에 습지가 있고 매년 헤론이나 스푼빌등 여러 조류들이 날아와 짝을 짓고 아기새를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올해는 조금 일찍 찾아 간 까닭에 집을 짓고 있는 가족이 많았네요. 일부 성급한 녀석들은 알을 낳고 집을 짓기도 하고요.
크지는 않지만 약 100미터 정도되는 섬에 옹기종기 자리다툼을 하고 짝짓기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리네 사는 것하고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의 둥지 가지를 훔치다 쪼이고 쫒겨나는 녀석들도 있고...
수컷은 나무가지를... 암컷은 발 아래 파란 알을 지키고
다른 놈과 함께 착륙. 자리 싸움은 굉장합니다.
날개가 있다는 것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