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10개월차...
요즘은 차도 타고 다니고 딸아이 학교 픽업도 같이 가기도 하고...
다 컸다...
공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이제 그럴 나이지... ㅎ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온실 속의 화초.. 그게 핸슨이었다...
야!! 너 머하는 넘이야??? 아니 저는 그냥 지나가는... 그냥 개... 아니 강아지....
니가 내 공 만질라 그랬어?? 아녀요.. 무신 말씀을.... 저는 그냥 지나간다니까요... 그냥
일루와~~ 일루와바바~~~ 아뇨... 그냥 지나가는 강아지가 맞아요... 어흑!!
웨메~~~ 죽다 살았네.. 여기 공원이라더니... 웃는게 웃는게 아녀요~~~~
이누무시키는 좀 만만해 보이는데.... 아닌가?????
에효~~ 엄마 품이 젤루 편하구나.................
난리부루스의 대명사 핸슨이...
오늘 한마디도 못하고 한걸음 뛰지도 못하였습니다... 신고식 혹독했습니다...
이 봄이 지나갈때 쯤에는 청년이 되어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봄이 그렇게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