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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찾아와 조용히 앉아서 뒤뜰에 키우고 있는 닭을 살피며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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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매가 노려보고 있고 밤에는 여우나 너구리가 닭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땅을 파고 들어가 보려고 여기저기 흙을 파헤쳐 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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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oon 이 집으로 들어지 않나요 한동안 그넘 때문에 무지 고생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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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집안으로 들어 왔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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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여러마리 잡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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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잘 포착한 사진 ㅊㅊ드리면서, 꼬꼬를 미끼로 살살 꼬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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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닭인데 미끼로 쓸수는 없지요..
사람들이 먹을 것을 주는지 매가 낮은 곳에 앉았을때
10미터 정도까지 다가가도 도망을 가지 않고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
아, 그 달걀이 닭이 되었군요. 잘하면 매가 닭을 낚아채는 장면을 찍으실수도 있겠읍니다. 작품을 위해서 한마리 애완닭쯤이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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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강아지를 야생동물에게 먹이로 주면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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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방 먹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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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한번 찍어보고싶은데...
부럽습니다^^ -
뒤뜰에 먹이를 가득 채운 새먹이통을 달아 놓으면 금방 소문이 나서 동네 새들이 몰려 오기 시작하고
내 먹이들이 여기 몰려 있네 하면서 어느 순간 부터 매가 찾아 옵니다. -
새 먹이통에 모이를 잔득 넣주는데 다람쥐들이 아주 장관입니다.
한번에 3-4마리에 침멍크 2마리...
꽉채워놔도 하루를 못가요...
이놈들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매가 날라와 한마리를 잡았어요.
그래서 뛰어가 겁을 주는데 이놈이 나를 째려보면서 잠깐 생각을 하더라고요.
매가 저를 공격하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이도 그녀석이 다람쥐를 놔주고 바로 날라갔습니다.
그러고는 다시는 안나타나네요.
잡혔던 다람쥐는 잠깐 멍하니 있더니
정신을 차리고 도망...
그런데 먹이를 먹으러 오는데
사방팔방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먹습니다.
도망쳤다 다시 온 녀석들은
아무생각없이 그대로 먹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나만 아니면 돼"인가 봅니다^^ -
기르시는 동물들을 이런녀석이 노리고있어서 맘이 편하지 않으시겠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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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마조마해지는군요.
한국에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미국에 와서 닭농장 하시는 분들의 고통에 공감을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