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 15분 걸어가면 작은 강변으로 미개발 녹지대가 있습니다. 주위에 예전 수녀원도있고, 스카우트 캠핑장도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사슴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초 저녁에 산책할때 사슴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약 15초정도 저도 사슴도 정지상태가 됩니다.
저는 셔터를 몇번 누르고, 사슴은 저를 관찰한 후 뒤 돌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매번 만나는 것은 아니고, 운이 좋으면 마주치게 됩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주위가 고요할때, 산책 길 위에서 갑자기 사슴을 마주칠 때의 기분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스모키 마운틴에서 안개를 만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