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뭐하고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감사하게도 저를 불러주신 분이 계셔서 새회사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한개도 없습니다.
게다가 영 안해보던 일이라 집에서도 허구헌날 밤을 지세우며 벌써 두달이 되어가네요.
카메라가 썩을 것 같아 가끔씩 집에서 공셔터만 날리고 있습니다. 저희집 냥이 녀석은 만사태평이네요.
네가 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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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