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다 보니...말이 좀 짧아졌습니다.
미리 사과의 말씀을 ..
새벽 7시반에 도착하기로 한 버스는 연착되어 아침 8시에 뉴올리언스 터미날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그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라고는 당연 24시간 오픈하는 Cafe du monde 가 터미날에서 1.8 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그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라고는 당연 24시간 오픈하는 Cafe du monde 가 터미날에서 1.8 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밤새 움츠리고 앉아온 탓에 허기지고 지친 사람들에게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는 1 마일이 한계였던 것이다..
" 1.8마일이 왜 이렇게 머냐? 제대로 알고 가는거냐? 지금이라도 택시 타자......가이드가 엉터리 같다...가이드가 독재자냐??.....구시렁 구시렁..."
결국 한움큼 초코렛을 입안에 넣어주고 나서야 나머지 0.8 마일을 걸어서 도착한 Cafe Du mond
아침 8시30분 그 이른 아침에 이미 그 넗은 카페가 손님으로 가득차고
들어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벌서 50여명이 넘어 보인다.
이 카페에는 뭐가 유명하냐는 물음에 갑자기 "도너츠"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남들은 미국에 오래 살면 영어와 한국어 양쪽이 모도 유창해진다는데.
어째서인지 나는 꺼구로 영어도 줄고 한국말도 잊어버리고 있다.
" 거 뭐시기 뭐냐..그...밀가루를 동그랗게 빛어서...그...거....뭐시기냐....그거...뭐지?...있잖아..기름에..."
다행이 도너츠와 커피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이 이른 아침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는 중론이었다.
한때는 이쁜 여자들만 눈에 띄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잘생긴 남자들도 눈에 띄기 시작하는것이 은근 짜증난다..
내 사진에 왜 이렇게 남자들이 많이 있어?...짱나게...
걸인도 이제는 아이디어 시대...
아. 갑자기 Cafe du mond 의 거피 한잔이 먹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