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의 다운타운에는 마차들이 다니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말들도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는 것은 신기한 일인지 당연한 일인지 갑자기 헛갈리는군요.
Riverside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물입니다. 지저분한 것이 아주 저의 정서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아틀란타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갈때는 제가 운전을 하고 갔는데 갑자기 목에 담이 들어서 돌아올 때는 피터님이 운전을 해주셨습니다. 땡큐.
마음같아서는 끝까지 책임을 질려고 했는데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운전대를 넘겼습니다. 덕분에 많이 몸이 풀렸습니다.
같이 출사 시간을 보낸 서마사님과 피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번 사바나 출사 때도 그러하셨지만 버너, 냄비, 라면 그리고 봉다리 커피까지 준비해 오셔서 확실한 마무리를 해주신 서마사님께 이번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