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겨울은 어쩌다 한번 마주하는 눈으로는 하늘에서 내려와 날리는 눈 발을 실감키 어렵다 . . .
누군가 공원 담에 비추어 놓은 눈의 입자들 ... 정성과 재치가 고마워 잠시 발길을 머물다.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는
바람 들어 오는 마켓 문 앞에서
노래하는 자선 남비 여성!
창 밖에서 그 녀의 고운 목소리,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 말에 '사람이 무던해 보인다 ' 라는 말이 있다.
묵묵히 쿡을 하던 여성이 앉은 자리에서 나의 눈에 들어왔다.
우리에게 지금은 어떤 시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