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봉, 깡쇠. 쿨지오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새벽 출사를 갔다와서
왜 사진을 찍냐는 이야기를 나누었죠.
거기에서는 표현력이 딸려서 못했던.
내가 왜.
사진을 찍는가?
이렇게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부서진 건물 구석의 더럽고 어두운 곳에
파이프들이
나의 시선에 발견이 되어.
내 카메라에 담기어
이곳에 사진이란 형태로 올라와서
다른 사람들이
" 어~~~ 이런것도 있었네?"
이것이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던 것이.
사진을 통해서.
그 어떤 무엇이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