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때 총기 안전 교육을 하고 쇠구슬을 넣은 비비건을 쏘게 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어린애들한테 장난감 이기는 하지만 위험한 비비건을 쏘게 한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삼학년이 되니까 주머니칼을 쓰는 안전 교육을 시키고 시험을 본 후, 교육 수료증을 나누어 주고..
그리고 부모가 같이 있을때는 주머니칼을 써도 된다는 허가를 해줍니다..
지난 주말 캠핑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캠프파이어 불장난도 별로 관심 없고,
불앞에 앉아서도 칼로 나무만 깎고 있습니다.
한국 같으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캠핑을 가서도 주머니 칼을 주지 않을 텐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안전교육을 하고 사용을 허락해주는 것도
무조건 하지 못하게 하는 것 보다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나저나 지난 주말 엄청 추웠지만 재미있는 캠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