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친구들이 14명이나 집에 놀러왔습니다.
코로나땜시 오프라인 모임을 못하다가 다들 백신 맞고나니... 모이기를 너무 좋아하네요.
독립기념일. 아이들을 잔뜩 초대했다고 하더니...
아이가 다니는 교회 리더 모임 이름이 La Croist였나봅니다.
말도 못할정도로 시끄럽게 놀다가 방에서 혼자 드라마를 보던 저에게 빼꼼히 얼굴을 내민 딸이... '아빠 사진 한장 찍어줄 수 있어?'라고 해서...
찍어준 사진.
얼굴들이 선명하게는 안나왔지만... 모두 웃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본인들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알고 있겠지요.
좋은 추억이었을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