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서서(박남준)어쩌리, 들판에 서면 떠나지 못하네 작은 가슴 미어지게 들판이 비어가면 설움 깊어져서 못내 돌아보고 떠나지 못하는 무엇이 있을까 기어이 뿌리치지 못하는 정든 것이 있었을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