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
2007.08.06 13:40

여자의 길

조회 수 190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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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4살을 못채운 딸아이에게 여자가 걸어야 할 길을 요즘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팬티 안보이게 하기.

아직 치마자락을 잘 다룰 나이가 아닌지라 아무데서나 팬티를 보이는 통에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수시로 딸아이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소파에 누어 열심히 드레곤테일 만화를 보고 있는 딸...)
아빠 : 팬티 보인다
(씩 웃으며 팬티를 가려주시는 딸... 그러나 잠시뒤 또 팬티가...)
아빠 : 또 팬티 보이네!
(딸아이가 후딱 팬티를 가려 주셨다. 그러나 잠시 뒤 또...)
아빠 : 야, 자꾸 팬티 보일래!!! 아무래도 볼기를 맞아야 겠구만!!!!
딸 : 아~ 빠~! 딴데 봐!

졸지에 이 아빠는 파렴치한 인간되고 말았습니다.
아~, 딸 키우기 점점 어려워 집니다.

  • ?
    19번 2009.08.07 0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바지를 입혀야 할듯 !!
  • ?
    octopole 2009.08.07 01:46
    길이 참 복잡합니다. 넹.
  • ?
    민들레 2009.08.07 01:46
    상상이 된다....ㅋ

    그렇다고 벌써 스트레스 주시지 마세요..
    차차 느끼도록 도와주는게 좋을듯....
    ^^ 근데 정말 귀엽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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