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아틀란타 프리즌 |
---|---|
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승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
니콘 50미리 쩜팔 렌즈 만세이..
코닥 만세이..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1' |
---|
-
이..시가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인것은 새삼스럽네요.
-
국어를 공부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땐 왜 그런 것이 심심한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지금 보니 너무 좋은데... 쩝!!
-
고등교육 받다 말은 저로서는 처음 접하는 시인데, 한국어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감동이... ㅜㅜ
-
고등교육을 오래 받은 사람들도 시에는 그닥 관심들 없습니다. ㅋ
-
중학교때 이 시를 다 외워서 발표하려했는데 90% 밖에 외우지 못한바람에 저의 국어시간 적수의 친구에게 그 기회를 빼앗겨버린 기억이 납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진정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듯 하네요. 사진에 어울리는 제목을 달아주신 서마사님과 시를 올려주신 쿨지오님께 감사합니다.
-
역시...비슷한 기억과 느낌을 공유하게 되는군요.
-
?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이구절 때문에 줄줄이 외우던 기억 새로워요 -
사진도 좋고 시도 좋고... 감정 순화가 되는 순간입니다.
-
오랜만에 시를 접하니 정말 어렵내요. 예전에는 잘 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음번엔 사진과 함께 나래이션으로 시를 읊어주세요~
Category
- 과제사진(520)
- Street Photography(264)
- Astrophotography(70)
- Aerial photography(2)
- Infrared photography(11)
- Black & White(32)
- 사람/인물(1665)
- 나무/식물(1131)
- 동물(697)
- 자연/풍경(3781)
- 문화/예술(349)
- 아사동출사(451)
- 미국(379)
- 생활(2020)
- 사회(70)
- 여행(396)
- 이벤트/행사(255)
- 건축/시설물(439)
- 교통/길(92)
- 비지니스/산업(7)
- 소재/배경(161)
- 스포츠/레져(68)
- 한국/전통(33)
- 오브젝트(170)
- 음식/농산물(50)
- 종교(22)
- 주택/인테리어(28)
- 지역/국가(10)
- 컨셉이미지(81)
- 감성사진(117)
- 기타(457)
번호 | 분류 | 제목 | Shot Location | 글쓴이 | 추천 수 | 조회 수 | 날짜 |
---|---|---|---|---|---|---|---|
613 | 사람/인물 | 수줍음 5 | kairos | 0 | 387 | 2014.03.06 | |
612 | 사람/인물 | 수지, 조선웅? 2 | 난나 | 0 | 3355 | 2007.02.25 | |
611 | 사람/인물 | 순간이동 5 | max | 0 | 53 | 2019.02.13 | |
610 | 사람/인물 | 순간포착 3 | Eric | 0 | 1367 | 2007.03.28 | |
609 | 사람/인물 | 순간포착 6 | 스톤마운틴 | 파랑새 | 5 | 94 | 2019.10.04 |
608 | 사람/인물 | 숲속의 곰 6 | Jekyll 가는 중 어느 숲속 | JICHOON | 2 | 103 | 2022.06.25 |
607 | 사람/인물 | 숲속의 요정 8 | max | 1 | 109 | 2016.06.16 | |
606 | 사람/인물 | 숲속의 요정 7 | Johnsbridge park | 서마사 | 0 | 74 | 2016.09.27 |
605 | 사람/인물 | 쉼 . . . 2 | 에디타 | 0 | 61 | 2018.10.20 | |
604 | 사람/인물 | 쉼터.. | Washington Dc.. | 또다른나유 | 0 | 31 | 2023.06.23 |
603 | 사람/인물 | 쉿! 7 | 아날로그 | 3 | 82 | 2019.03.27 | |
602 | 사람/인물 | 스님과 오카리나 | 샷다 | 0 | 57 | 2019.10.25 | |
601 | 사람/인물 | 스모키 산을 즐기는 사... 11 | 스모키산 | 서마사 | 2 | 114 | 2016.08.01 |
600 | 사람/인물 | 스모키마운틴에서 아쉬... 8 | hint | 0 | 433 | 2014.04.09 | |
599 | 사람/인물 | 스와니댐(뷰포드댐)에... | 난나 | 0 | 4923 | 2006.12.16 | |
598 | 사람/인물 | 스캐너가 필요해요 11 | 집 | paulsmith | 0 | 60 | 2020.11.10 |
597 | 사람/인물 | 스쿨버스 기다리며 10 | 울 동네 | 서마사 | 0 | 80 | 2016.08.17 |
596 | 사람/인물 | 스키시즌이 끝나가네요... 1 | 홍풀 | 0 | 2236 | 2008.02.28 | |
595 | 사람/인물 | 스톤마운틴에서 만난... 5 | Shaun | 0 | 1222 | 2013.06.22 | |
594 | 사람/인물 | 스트로보 2개 동조 테... 3 | docubaby | 0 | 2436 | 2009.01.19 | |
593 | 사람/인물 | 스트리트파이터 Ryu의 ... 4 | hint | 1 | 106 | 2018.02.19 | |
592 | 사람/인물 | 스트릿 포커 4 | HK | max | 0 | 65 | 2015.07.09 |
591 | 사람/인물 | 스파이더 맨 6 | keepbusy | 0 | 60 | 2016.03.19 | |
590 | 사람/인물 | 스포츠는 1 | 난나 | 0 | 48 | 2024.03.12 | |
589 | 사람/인물 | 스피드 6 | Shakerag Park | Pluto | 1 | 77 | 2020.12.29 |
588 | 사람/인물 | 습관에 관하여 4 | JICHOON | 0 | 1945 | 2007.01.21 | |
587 | 사람/인물 | 승객 1 4 | 말타 기차 | Espresso | 1 | 389 | 2014.03.15 |
586 | 사람/인물 | 승급심사 13 | 새한도장 | 난나 | 4 | 73 | 2022.01.22 |
585 | 사람/인물 | 승마농장에서... 1 | 난나 | 0 | 1533 | 2007.07.04 | |
» | 사람/인물 | 승무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승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 니콘 50미리 쩜팔 렌즈 만세이.. 코닥 만세이.. 10 | 아틀란타 프리즌 | 서마사 | 0 | 339 | 2014.07.20 |
583 | 사람/인물 | 승자의 미소 8 | New York City | 진켄 | 5 | 56 | 2023.06.19 |
582 | 사람/인물 | 시 선 5 | BMW740 | 1 | 38 | 2015.11.18 | |
581 | 사람/인물 | 시간아 멈추어 다오.. 11 | JICHOON | 0 | 82 | 2015.09.08 | |
580 | 사람/인물 | 시간아 멈춰라잇 !!!! 7 | hvirus | 1 | 56 | 2019.02.21 | |
579 | 사람/인물 | 시간의 흐름 3 | Jekyll Island beach | Overlander | 1 | 52 | 2020.03.03 |
578 | 사람/인물 | 시선 11 | 폰스 마켓 | max | 0 | 78 | 2016.08.26 |
577 | 사람/인물 | 시선 10 | 피렌체 | max | 4 | 80 | 2018.01.16 |
576 | 사람/인물 | 시선 2 | hvirus | 1 | 91 | 2019.11.22 | |
575 | 사람/인물 | 시선 4 | 아날로그 | 2 | 77 | 2022.03.22 | |
574 | 사람/인물 | 시선 II 6 | 폰스 마켓 | max | 0 | 50 | 2016.08.26 |
573 | 사람/인물 | 시선 집중 5 | Ontario, Canada | 청천 | 2 | 81 | 2018.01.16 |
572 | 사람/인물 | 시선.. | D.C.. | 또다른나유 | 2 | 55 | 2023.05.10 |
571 | 사람/인물 | 식구들입니다. 2 | 동작그만 | 0 | 2943 | 2006.11.27 | |
570 | 사람/인물 | 신고! 합니다! 22 | 집주위 | Shaun | 2 | 90 | 2017.10.03 |
569 | 사람/인물 | 신난다 6 | ingram way | 한태공 | 0 | 45 | 2020.08.27 |
568 | 사람/인물 | 신데렐라 12 | Old Mills Park | 기억이란빈잔에 | 0 | 64 | 2016.06.19 |
567 | 사람/인물 | 신부와 들러리 12 | hint | 0 | 66 | 2016.01.25 | |
566 | 사람/인물 | 신사와 숙녀 3 | 지하철역 - Boston, MA | Edwin | 1 | 92 | 2018.10.13 |
565 | 사람/인물 | 실루엣 사진 4 | 스톤 마운틴 | 서마사 | 0 | 1517 | 2013.06.23 |
564 | 사람/인물 | 실루엣 숙제.. 2 | Gibson | 0 | 960 | 2013.05.16 | |
563 | 사람/인물 | 실루엣... 1 | 난나 | 0 | 1757 | 2007.06.02 | |
562 | 사람/인물 | 실패작 4 | OHV TRAIL AT CHATTAHOOCHEE-OCONEE NATIONAL FOREST | 한사부 | 0 | 1227 | 2013.05.28 |
561 | 사람/인물 | 심도활용... | 난나 | 0 | 2767 | 2007.02.28 | |
560 | 사람/인물 | 심심 2 | 집 | paulsmith | 0 | 61 | 2020.07.30 |
559 | 사람/인물 | 싱그러운 대화. 9 | 우리집 | 서마사 | 0 | 67 | 2015.06.23 |
558 | 사람/인물 | 쌤 2 | 뮤지엄 | Today | 0 | 62 | 2016.02.23 |
557 | 사람/인물 | 썬탠 & 문신 7 | Duluth GA | hint | 0 | 139 | 2016.10.07 |
556 | 사람/인물 | 아, 이쁘다. 3 | NYC | .O | 0 | 362 | 2014.10.13 |
555 | 사람/인물 | 아....심심해 10 | 남대문 마켓 | 서마사 | 0 | 125 | 2017.06.26 |
554 | 사람/인물 | 아기 5 | 민기아빠 | 0 | 1434 | 2007.05.06 | |
553 | 사람/인물 | 아내 미국양로원봉사나... 2 | 미국 양로원 | 장바우 | 0 | 1525 | 2013.04.20 |
552 | 사람/인물 | 아들 12 | Duluth | 난나 | 0 | 81 | 2017.07.17 |
551 | 사람/인물 | 아들 15 | 플로리다 | Today | 3 | 78 | 2020.12.10 |
550 | 사람/인물 | 아들 돌사진 마무리... 5 | 난나 | 1 | 1509 | 2007.05.22 | |
549 | 사람/인물 | 아들들 4 | composer | 0 | 1200 | 2007.04.23 | |
548 | 사람/인물 | 아들의 눈빛이 슬퍼서 6 | composer | 0 | 3759 | 2006.11.22 | |
547 | 사람/인물 | 아랍인들의 결혼 3 | White Sands NP | Overlander | 0 | 44 | 2021.03.23 |
546 | 사람/인물 | 아름다운 사람 5 | Washington D.C | 백곰 | 0 | 69 | 2016.05.16 |
545 | 사람/인물 | 아름다운 자매 12 | GA | 에르가 | 1 | 95 | 2016.02.01 |
544 | 사람/인물 | 아름다운~ 13 | 은댕 | 1 | 93 | 2020.09.22 | |
543 | 사람/인물 | 아마추어 모델 찍기... 10 | 난나 | 1 | 1648 | 2007.05.29 | |
542 | 사람/인물 | 아마추어 사진사 11 | providence state park, GA | 공공 | 0 | 224 | 2015.03.21 |
541 | 사람/인물 | 아버지 4 | heyday | 0 | 2330 | 2008.04.01 | |
540 | 사람/인물 | 아버지 3 | composer | 0 | 1447 | 2007.04.23 | |
539 | 사람/인물 | 아빠 7 | BMW740 | 0 | 85 | 2017.06.19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