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웨딩에 주력으로 항상 사용하는 렌즈들이
24-70mm, 70-200mm, 105mm, 35mm, (85mm) 이렇게 4-5개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렌즈 4개의 무게가 상당하고 해서 가벼운 렌즈 셋업으로 촬영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웨딩이 작은 웨딩이라서 망원쪽으로 120mm 정도면 커버가 될것으로 생각되어 24-70과 70-200 대신에 24-120 렌즈를 시도해 보기로 하였지만
이렌즈가 약간 어두운 f/4 렌즈라서 조금 빠른 단렌즈 하나가 필요했고 어두운상황이나/인물/커플/배경흐림 용으로 단렌즈 50 1.8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50 1.8 단렌즈를 참 좋아 하지만 웨딩에서는 잘 손이 안갔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다 싶어 50mm에게 기회를 줘 봤습니다.
50mm 는 사람들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렌즈지만
주제에 한발 가까이 가면 85mm가 되어 주고 한발 물러서면 35mm가 되어주는 저에게는 전천후 렌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