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에 아들이 속해있는 조지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케네소 음대 홀에서 있었습니다.
작년초에 아사동에 연주회 사진을 올렸었죠.
그리고 1년반정도가 지난 후 아들녀석이 프린서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첼로 전공으로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원래 한국에서 전공을 하다가 제 사업 물려받을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니 평생 후회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11학년이지만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녀석이 엄청 힘들텐데 응원을 많이 해 주려고 합니다.
자식들 커가는 모습에 힘을 얻는 제 자신을 보니 이제 저도 나이가 드는것 같습니다.
또 아들녀석에게 이런 말도 해줬습니다.
"아들아! 사업이란 남하고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하듯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하는것이지......
또한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하며 덕을 나눌 수 있다면 더욱 훌륭한 사업가가 되는것이란다"
첨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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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아드님을 두셨네요.
평생후회라... 나중에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견하네요. 아빠라는 좋은 후원자를 둔 아들에게 저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후에 아드님이 사업을 하신다고 해도 잘 할 것 같네요. 조화, 나눔을 먼저 배우니 말이에요. ^^
좋은 아빠세요. 부러워요... 전 소리만 지르는데.... -
저도 소리만 질러요. ^^
자신의 길을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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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이 따뜻하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음악도 사업도 다 잘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미국에서는 종종 그런분들을 만나곤 하는데...
사업... 잘되면 잘되는데로 덕을 남기기 쉽지 않고 안되면 안되는대로 많은 상처와 오해만 남지요. 저는 사업 때문에 너무나 귀했던 사람을 잃어서 아직도 가슴만 저리며 살고 있습니다.
동작그만님의 사업에는 늘 축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