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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써볼만 한 사진이 없을까 하고 사진폴더를 뒤지기 시작했는데 건진 것은 없고 아이들 사진만 바라보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