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 마감에서 바이러스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표정을 담고 싶은데 카메라 들이댈 용기가 없어서 못한다.
저도 소심 플러스 극소심이라서 카메를 들 용기도 없는데
요즘...유타 모씨 덕분에 약간씩 용기를 내보긴 합니다.
중년 남자가 아이들 찍는 것은 잘못했다간 큰 오해를 살수 있는 세상이라서 참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눈 마주치고.."하이" 한번 해주고 담을수 있는 사진은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과 눈마주침이 덜 쑥스러운곳이 마켓의 장점이기고 하고요.
단렌즈 화각에 딱 어울리는 거리까지 다가서서 기다리다 셔터 눌러대는 짜릿함도 있고요.
창문을 통해서 마주봄은 훨씬 더 편암함을 줄수 있고.
촛점 않맞은 사진은 감성 사진이라고 우겨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