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창고 식품 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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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어린시절에 아버지는 인천 화수 부두에서 막노동을 하셨다.
인천 앞바다에서 잡아온 게가 화수 부두에 들어오는 날에는 아버지 손에는 한가득 게가 담긴 양동이가 들여있었고.
그 날은 졸지에 집안 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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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비가 되어
퇴근길에 동네 수퍼에 들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아이스 크림을 사들고 가는 길은 왠지 모르게 뿌듯해 어깨가 으슥해 지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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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의 손에 들려있는 것들이 저 분의 어깨를 으슥하게 만든것 같다.
매번 창고 식품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쩔수가 없으니 님들이 참으세요.
ㅋㅋ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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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고귀한 성품과 인자한 표정만 보이시는 지춘님께서 왜 이리 상스런 표현을 ?.. 에둘려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된장... 됀당...식빵...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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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성애를 자극해서 추천을 유도하는 이런 고단수의 작전... 더 이상 안넘어 갑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유난히 나네요. 어렸을때 항상 두손 가득히 먹을거를 사가지고 오셨었는데... 그거 기다리느라 졸면서 늦게까지 아버지를 기다렸던 추억이...ㅠ.ㅠ. -
어떻게 알았죠?... 귀신같네..
그래도 추천??? 포르 파보.. -
아버가가 아직 생존해 계시니 효도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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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가끔은 아버지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큰일을 겪을떄마다..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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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가시고 난 이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묻지 않습니다.. 가신 후에 얼마나 되새길까 걱정을 하면서두요... -
창고 사진 보면서 ...하루의 삶에 감사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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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감사하면 됬죠..내일은 내일 걱정하면 될것이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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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우연히본...창구 밖 송금지에 사인하는 젊은이의 손 사진도,,
너~무 감동적 이여서, 우리 딸들에게도 켑쳐해서 보냈는데....또 다른 사진에 감동을 포장하셨네요~^^;;
항상 생각이 많으신건지...저희에게 생각좀 하고 살라는 메세지를 주고싶으신건지~ㅋ
좋은 느낌의 사진들 감사해요....:) -
실제의 모습은 개차반이라는것 보셨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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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빠가 일끝나시고 간식 들고 오신개 생각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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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친구라면 비닐봉지안에 나를 위한 맥주와 감자칩이 들어있을겁니다. 저는 한동안 정감있는 아버지가 아니었거던요.
창고식품 사진 더 찍고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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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죄송합니다. 격한 표현을 써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욱컥 납니다.
그리고 아버지 퇴근길 손에 종종 들려오던 치킨도 생각나고 귤한봉지도 생각나고...
저는 오늘 퇴근길에는 뭘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