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우리집 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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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몇년을 진급시험에서 낙방을 하고 절치부심 고시원 생활 끝에 간신히 진급을 했더니.
첫발령지가 삼천포 이었다.
서울 본사를 그렇게 간절하게 바랬건만.
유배지와 다름없는 곳에 내려간다는것이 낙담하여서
사표를 낼까도 고민하면서 삼천포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았다.
5월의 남쪽 바다의 하늘은 입을 다물수 없을만큼 맑고 투명하였다.
그래서.
하늘이 좋아서 사표를 내지 않고 삼천포에서 살면서 내내 하늘만 보았다..
하지만 난 5개월 만에 사표를 내던졌다.
하늘이 뭐.. 어쩌라고.. 하늘이 나 진급시켜줄꺼야?
지금도 가끔 한국 생각하면서 하늘을 본다.. 그 삼천포 항구에서 바라보는 남쪽 하늘을 생각하면서.
그 맑은 하늘이 죠지아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다.
요긴 둘루스 시청 광장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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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는것 남들이 보면 흉봐요.." 저 사람들 왜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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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마사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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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뭐.. 어쩌라고.. 하늘이 나 진급시켜줄꺼야?
이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은근 개그고수... -
엇...저와 개그코드가 비슷하시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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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휴 .......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넘 이뻐요 !!!
우리 아사동님들이 파란 하늘아래 요렇게 옹기종기 피어있는 거지요 ? -
저도 이 사진 찍으면서 휴...소리가 절로 났지요..땅바닥에 엎드려서 하늘을 보려고 하니..배가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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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은 안시켜 주어도 저 꽃들은 하루종일 하늘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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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페인트 칠하다가 하늘보고 칫!!! 했는데 ;;;
서마사님 위트에 빵터지네요~ 은근 개그 고수님 맞으세요 ^^ -
파란하늘을 처다보면서 청운의 꿈을 그리던 시절이 생각나는 사진들 보라색 튜립의 꿈을 꾸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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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슬프고 재밌는 이야기네요.
맑은 하늘이 좋아 삼천포에 주저앉은 그 마음이 전 왜 이해가 가죠? 근데 때려치고 나온 그 마음도 ㅎㅎㅎ
사진과 이야기 참 좋습니다. -
저도 서마사님처럼 그랬을테지만, 지금은 삼천포같은 작은 어촌마을에서 살고 싶어요 (어쩌면 말로만 그럴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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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단어들이 많어 우선 사진 즐기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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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님,
짧은 글이나마 마음에 착 다가오네요. 참 글도 잘쓰셔요.
꽃 사진도 좋아요, 뒤의 나무와 저 하늘을 배경으로해서. 참 사진도 잘 찍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