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
친구와 수다 떠는 딸을 바라보다가 몇달전 딸이 지나가듯 한 말이 그제서야 생각났습니다.
"아빠 신발 좀 사줄수 있어요?"
Who's JICHOON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첨부 '1' |
---|
-
딸 바보이고 싶으실텐데요...사진에서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해요...
-
이쁘게 키워야 하는데... 나쁜 아빠입니다.
저 사진을 찍고서도 한참이 지나 새끼발가락이 신발밖으로 삐져나오고서야 신발을 사줬네요. -
나쁜 아빠라고 자칭은 안 어울리시는 아버님이시죠~
아이들에게 해 줄수 있는 것중 제일이 시간을 내어주는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
같이 손잡고 걸어 주고 좋아하는 간식도 먹어가면서 데이트 해 주세요 ~ -
따님이 너무 착하네요.
사진에 주인공으로 자주 출연하는 이쁜 아가씨죠?
딸이 없는 1일이라 부럽네요. ~~ -
예. 부족한 부모 탓하지 않고 잘 자라주는 아이들에게 그저 고마을 뿐이지요.
그림자로 보면 새것도 헌것도 명품도 싸구려도 그저 똑같은 모양인데 어른들만 너무 따지고 사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딸이 하루 없다구요? 이런 큰 고통을 겪으셔야 하다니.. -
어떠케요 ㅋㅋ 웃고 말았습니다 ㅜㅜ
-
너무도 착한 딸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요즈음 잠 드문 따님과 그리고 더 드문 아버님... ㅎㅎ -
제가 이번 댓글에도 맞장구를 치면 바로 몇몇 분들의 반격이 들어올 것 같아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그런데 말입니다.... 딸없는 사람들은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
딸대신 딸을 하던지 , 옆사람을 딸이라 생각라고 이쁘게 봐주던지. 뭐 그러면서 살지요 ㅋㅋ
-
제가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고양이 사진 하나 투척해 보았습니다.
-
?
쫌 !!
부산에서는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는 글자입니다. -
서울 촌놈에게는 다 헤아릴수 없는 문자입니다. 민중국어사전에 나오는 단어로 해석을 해주삼.
-
?
한글을 말로 설명할 능력이 부족해여... ㅠㅠ
-
저 한 글자로 모든 상황에 다 씁니다..
쫌!!!!! -
전라도는 '거시기'로 모든 상황에 다 쓴다고 하던데 일맥상통하는 단어인가요?
다음에 뵐때 '쫌"에 대해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
헌 신발은 칼러사진에서 흑백으로 변환해도 감출 수 없는데, 그림자에는 나타나지 않네요
따님 출가하기 전에 마음껏 사랑해 주세요. -
이번 사진은 헌신발, 새신발도 담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그림자에 담았지요.
제 마음이 조금 전달된 듯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딸이 약속했어요. 아빠랑 평생 같이 산다고... -
우리아들은 저번에 아웃렛에 신발 사러 가서는 80불 짜리 신발 보더니 "더 싼거 찾으러 가야지" 하고는 코너 돌아서 100불이 넘는 신발을 들더군요.
이것이! 아빠도 세자리 숫자 가격의 신발은 평생 신어보지도 못했는데! -
닥터가 이런 말씀을 하셔도 제가 믿어야 하는 겁니꽈!
그러고 보니 저희 가족들도 늘 두자리 숫자의 신발만 사 신어봤군요.
세자리 카메라를 산 이 아빠는 역적이라는.... 역시 나는 나쁜 아빠... -
카메라는 네자리 수 아니었나요? ㅎㅎ
-
왼쪽이 헌신발? 그리 낡게보이지도 않는데요. 또 요즘은 청바지도 다 찢어가는것을 입는 시대이니.. 오히려 얌생이 오른쪽신발보다 정이 가는데요. 사진은 역시 지춘님표 사진.
-
그죠? 그러고 보니 좀더 신을만도 해 보입니다.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올때 쯤 바꿔줄걸 그랬나 봅니다.
사진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몇달전에 말해두고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던 딸이 이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말을 기억해낸 아빠의 마음도 좋습니다.
신발은 사신거죠? -
맞벌이 아내가 주말에도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아빠를 대신해서 사줬지요.
뭘 사줘도 최고 브렌드로 생각해 주는 딸, 아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 -
그림자가 정겨운 느낌과 소리없는 언어를 더 많이 전달해 줍니다.
-
그림자가 의미 있는 이유는 또 달리 보이는 분신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
?
딸바보 지춘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이 사진에 모두 담겨있음을 느낍니다.
지춘님 사진에는 언제나 훈훈함이 가득해요.. -
딸 때문에 바보라 불려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들과 지금은 엄마가 되어버린, 그러나 그 옛날 아빠의 마음을 지금은 좀 알게 되셨을 분들과 이 사진을 나누고 싶습니다.
가만있자... bmw님은 아들만 둘?
Category
- 과제사진(520)
- Street Photography(266)
- Astrophotography(70)
- Aerial photography(2)
- Infrared photography(11)
- Black & White(32)
- 사람/인물(1665)
- 나무/식물(1131)
- 동물(697)
- 자연/풍경(3782)
- 문화/예술(349)
- 아사동출사(451)
- 미국(379)
- 생활(2020)
- 사회(70)
- 여행(396)
- 이벤트/행사(255)
- 건축/시설물(440)
- 교통/길(92)
- 비지니스/산업(7)
- 소재/배경(161)
- 스포츠/레져(68)
- 한국/전통(33)
- 오브젝트(170)
- 음식/농산물(50)
- 종교(22)
- 주택/인테리어(28)
- 지역/국가(10)
- 컨셉이미지(81)
- 감성사진(117)
- 기타(457)
- 2017.06.06 파출소와 대마초 가게
- 2017.06.05 여자 남자
- 2017.06.04 휴가
- 2017.06.03 로뎀나무 그늘 아래서
- 2017.06.01 외다리
- 2017.05.31 Dreams
- 2017.05.31 대칭
- 2017.05.30 머리
- 2017.05.30 Sawnee Mountain
- 2017.05.27 이동
- 2017.05.26 진득한 색
- 2017.05.26 아무것도 않하기
- 2017.05.25 물들어...
- 2017.05.25 새 카메라 구입 기념
- 2017.05.25 책벌래
- 2017.05.24 대일밴드
- 2017.05.23 여자의 심리
- 2017.05.22 퇴근길
- 2017.05.18 창안의 여자
- 2017.05.17 삼총사
- 2017.05.15 출근 하기 전
- 2017.05.12 짝
- 2017.05.07 아들과 저녁을
- 2017.05.05 옛 GM 공장 터 @Doraville
- 2017.05.04 광채
- 2017.05.03 햇빛 좋은 오후
- 2017.04.30 아름다운 그대여...
- 2017.04.30 Atlanta Belt Line
- 2017.04.26 허공
- 2017.04.25 Bostwick
- 2017.04.24 벚꽃엔딩
- 2017.04.24 GOOD OLD DAYS...
- 2017.04.23 Rutledge 벽화
- 2017.04.21 윙크
- 2017.04.20 시원해?
- 2017.04.15 노숙자 사역...
- 2017.04.14 에레베타 보이
- 2017.04.13 너그러움
- 2017.04.13 달리는 자전거 인생
- 2017.04.13 할머니
- 2017.04.12 12 Hours
- 2017.04.11 High Museum에서
- 2017.04.09 같이 걸을까?
- 2017.04.06 님남
- 2017.04.05 cowgirl
- 2017.03.31 빨갱이
- 2017.03.31 우리집 장독대
- 2017.03.30 홀씨
- 2017.03.29 부부
- 2017.03.28 Panning Shot
- 2017.03.28 OFF SEASON
- 2017.03.28 세월
- 2017.03.27 어느날 깨닫게 되는 것
- 2017.03.27 딸, 미안...
- 2017.03.27 비와 커피
- 2017.03.27 Marlboro Man
- 2017.03.25 내가 본 애틀랜타
- 2017.03.24 시름
- 2017.03.21 즐거운시간
- 2017.03.20 네다리
- 2017.03.19 봄아, 안녕~?
- 2017.03.18 엄마 없는 저녁
- 2017.03.17 형제
- 2017.03.16 Yee-Haw
- 2017.03.14 사주 보기?
- 2017.03.14 칼바람2
- 2017.03.14 Wonder Massage
- 2017.03.13 칼바람
- 2017.03.12 다녀오셨어요?
- 2017.03.11 인연
- 2017.03.10 퇴근길
- 2017.03.10 데이트
- 2017.03.07 소년
- 2017.03.06 작은5점 출사~
- 2017.03.04 땅집고 수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