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6.08.24 10:01

어머니

조회 수 99 추천 수 2 댓글 18
Extra Form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여행하다 보면 가끔 동냥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난처합니다.  그들의 상황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결국 더욱 안좋게 된다고들 하고...  안좋으면 어떻게 더 안좋게 되겠냐는 마음으로 또 주머니에 손이 가기도 하고...

그래서 어떨때는 도와주기도 어떨때는 그저 사양하기도 하고요.  주관없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i-Q9WrQPk-L.jpg



Who's 유타배씨

profile
Atachment
첨부 '1'
  • profile
    에디타 2016.08.24 10:07

    오래된 도시의 성당 마당에서 보았던 고통의 성모상인가 ? 했습니다. ( 본인에게 죄송 ! )

    입꼬리는  내려가 있고 눈의 표정은 충분히 고단함을 말해주는 느낌입니다. ( 또 죄송 )

    내민 손을 지나치면 몰인정한 것 같고

    되 드리면   혼자만  어리석음의 되풀인가 ?

    할 때가 있죠...



    아기 우유병이  그녀의 어려움, 간절함으로 무장된   쩜 ( 완성) 으로  보여집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7:01
    에티타님 글은 언제나 두어번 읽어보게 되는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서마사 2016.08.24 10:19
    걸인 반지가 너무 좋은것 아네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0:34
    걸인의 금반지를 탐하는 이를 용서하소서....
  • ?
    blue_ocean 2016.08.24 11:26
    사진을 올리시고 첫으로 보고 댓글을 쓰려했는데...
    댓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진을 보면 반은 쓰고 반은 시간이 안나 못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어떨때는 쓰기도 어떨때는 그저 사양하기도 하고요.
    주관없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이런 사진과 서문에는 참 댓글 쓰기가 힘드네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3:24
    지금 잘 쓰셨구만요. 댓글이야 내키면 쓰면 되죠, 억지로 써봐야 주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밍밍할듯 하네요. 하여간 불루오션님의 고뇌에 감사합니다.
  • profile
    keepbusy 2016.08.24 12:32
    저도 처음에는 성모상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뭐라고 댓글을 쓰기가 참...~~~~~~~
    사진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봅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3:27
    그러고 보니 성모상처럼 보입니다.
    별할말 없을실때는 그저 추천합니다 하고 도장 찍으시면 됩니다 ;-)
  • profile
    JICHOON 2016.08.24 13:37 Files첨부 (1)

    돕고도 씁쓸해지는 경험도 해보고 못도와줘서 미안해 지는 경우도 생기고...
    내가 한푼 건낸다고 그것 하나 때문에 그분들이 타락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못준다고 이분들의 수입규모를 좌지우지 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에 자유함을 얻으시길 바래요.


    DSC06342-Edit.jpg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6:59
    말씀 잘 들었읍니다, 옳으신 말씀인것 같아요.
    나라를 위해 (아니면 자신을 위해) 젊음을 바친 군인들의 병들고 지친 모습에 연민을 느낌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소니, 소니 하시더니 소니에서 작품이 나오는군요 ;-)
  • profile
    JICHOON 2016.08.24 18:35
    사실 동냥하시는 어려우신 분들은 제가 일부러 사진 촬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분은 "Veteran"이라는 단어와 이분 형편에 생각이 많아져서 무례함을 무릅쓰고 담아봤네요.
    아마 유타배씨님도 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젓병에 마음이 많이 가셨을 것 같군요.
  • ?
    이쁜님 2016.08.24 16:09
    참 묘한 사진입니다.
    첨 봤을때는 성모상인가? 그다음엔 어! 반지가 좋아보이네? 다음엔 우유병이 출연하니 모든 다른주장들을 모두 압도해 버립니다. 우유병 앞에서 감히 왈가왈부 할수 없음을... ㅎㅎ
  • profile
    max 2016.08.24 17:48
    역시 유타배님! 사진 한장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 자세히 여러번 오랫동안 봐야한다니까요.
    젖병을 가지고 동냥하는 여인의 손에 걸린 반지라.... 아마도 반지를 낀 손가락을 보면. 역시 동냥에서 얻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눈가의 희미한 미소와 조소어린 입의 모양이 대조적이군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게 까지 느껴집니다. 아들의 죽음을 슬픔에 가득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는 성모상을 연상케 되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 집니다.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 profile
    포토프랜드 2016.08.24 18:41
    유타배씨님의 이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이네요.
    이런 사진은 추천 받으셔야 합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8.24 19:14
    전 이기적이라 주고 제자신 토닥토닥해줘요~ ㅎㅎㅎ
  • profile
    kulzio 2016.08.24 21:04

    인도네시아는 꽤나 큰 나라입니다. 너무나 많은 섬으로 되어 있고 싱가폴 서쪽의 수마트라 섬부터

    자바섬, 칼리만탄섬, 파푸아 섬에 동티모르까지 포함됩니다..

    나라가 넓긴 하지만 인구도 2억5천만명이나 되는 대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낙후되어 있고 또 적도를 지나는 섬은 너무나 덥기도 하여 업무적응력이 떨어집니다.

    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죽은 듯 추욱 늘어진 아이를 인형다루듯 들고다니며 구걸을 합니다.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차들에게 바로 다가들어 죽은 듯 늘어진 아이를 보여주며 구걸을 합니다.

    그땐 미처 다 몰랐지만 적어도 아이를 들고 그런 구걸을 하는 국가를 만들어서는 안되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처참했던 과거가 이 사진으로 생각이 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5 10:46
    진정 어떤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을 이용하는 것, 특히 그런것으로 돈을 버는것은 참 안타까운 일인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어제 텔레비죤 쇼에서 두명의 아이들이 나와 마술을 하는것이 있었는데 (America got talents??), 사회자가 아이들에게 묻더군요, 나중에 우승해서 백만불을 받게되면 어떻게 나누겠나고?
    개인적으론 그런것을 아이들에게 묻는 자체가 참 씁쓸해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더욱 필요할듯 한데요.
  • ?
    Shaun 2016.08.25 23:08
    마음 가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별거 없습니다.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968 생활 뱅기 궤적(2) 8 file Airport tornado 2 43 2020.10.18
967 생활 밸트라인풍경 10 file Beltline, Atlanta 파랑새 2 61 2019.01.09
966 생활 밸트라인이야기 6 file Atlanta Beltline 파랑새 0 60 2017.09.15
965 생활 백설왕자 8 file 유타배씨 4 52 2023.06.17
964 생활 백발 5 file 유타배씨 0 192 2014.06.23
963 생활 배짱 10 file 유타배씨 1 77 2017.12.18
962 생활 배드민턴 9 file 연합장로교회 난나 0 155 2017.07.18
961 생활 방학이다~ 2 file JICHOON 2 1301 2012.05.20
960 생활 방명록 4 file esse 0 86 2016.02.24
959 생활 밥말이 19 file 유타배씨 2 83 2019.05.15
958 생활 밤하늘 4 file 우리집 마당 서마사 0 88 2018.04.10
957 생활 밤안개 14 file 유타배씨 1 181 2015.03.16
956 생활 밤낮 12 file 유타배씨 0 62 2015.06.10
955 생활 밤 거리.. 5 file 사바나. 서마사 0 411 2014.06.24
954 생활 발레리나 21 file 유타배씨 3 97 2016.02.11
953 생활 발길을 멈추게 하는것들 ~ 14 file mini~ 0 80 2016.08.13
952 생활 발과발 7 file 유타배씨 0 69 2022.12.17
951 생활 발가락 16 file 유타배씨 0 89 2016.03.04
950 생활 발 사진 8 file 공공 0 88 2016.08.27
949 생활 반찬투정 20 file 유타배씨 0 298 2015.01.29
948 생활 반사.. 3 file keepbusy 0 1244 2013.06.08
947 생활 반려견 정상에 오르다 10 file tornado 0 62 2023.11.10
946 생활 반들이들 18 file 유타배씨 0 81 2017.11.08
945 생활 반대 #2 4 file Lake Martin tornado 1 60 2023.02.26
944 생활 반달 12 file 유타배씨 0 287 2014.06.03
943 생활 바캉스 12 file 유타배씨 0 240 2015.01.19
942 생활 바캉스 9 file 유타배씨 0 73 2015.09.17
941 생활 바지를 다려라 4 file Edwin 2 75 2021.08.05
940 생활 바쁠때 12 file 아날로그 0 90 2018.04.12
939 생활 바바리맨 11 file 유타배씨 0 579 2014.05.05
938 생활 바랜건물 22 file 유타배씨 0 74 2015.06.16
937 생활 바람부는날 13 file 유타배씨 0 246 2015.02.18
936 생활 바람부는 날 16 file 유타배씨 0 268 2014.10.27
935 생활 바람개비 6 file Home Edwin 0 81 2017.08.27
934 생활 바개지.. 7 file Railway museum Espresso 0 807 2014.02.09
933 생활 믿음 7 file 아날로그 2 76 2020.06.18
932 생활 미키마우스 10 file 유타배씨 2 57 2023.02.10
931 생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9 file hvirus 1 102 2021.01.08
930 생활 미지의 세계로... 19 file Salt Flat, UT 유타배씨 1 104 2017.07.27
929 생활 미지의 세게 9 file johns bridge park 서마사 0 95 2016.06.30
928 생활 미인 14 file 서울 유타배씨 1 196 2018.01.09
927 생활 미스테리 극장 11 file Rome downtown 아날로그 1 104 2022.10.28
926 생활 미소 13 file 유타배씨 0 68 2015.06.17
925 생활 미래 상 8 file tornado 3 55 2021.02.10
924 생활 미래 7 file 유타배씨 1 67 2023.01.27
923 생활 미녀와 야수 8 file 유타배씨 0 137 2015.03.06
922 생활 미녀와 난장이 5 file 유타배씨 0 257 2014.07.08
921 생활 미녀들 6 file 유타배씨 0 54 2015.12.10
920 생활 미녀 7 file 유타배씨 0 2304 2013.11.01
919 생활 미녀 4 file 유타배씨 0 60 2015.08.06
918 생활 미녀 25 file 유타배씨 0 79 2016.01.04
917 생활 미꾸라지 5 file 유타배씨 0 399 2014.03.31
916 생활 미국 밖에서... 본 미국 7 file esse 0 168 2015.04.16
915 생활 미 리 크 리 스 마 스 ... 8 file 에디타 0 55 2019.07.24
914 생활 뭘까 5 file 아날로그 0 112 2018.04.22
913 생활 뭘 봐요? 4 file 우리집 서마사 0 63 2018.12.03
912 생활 뭘 먹을까? 1 file max 0 65 2018.02.08
911 생활 뭔가 먹고 싶은 날의 ... 8 file 에디타 2 68 2019.12.24
910 생활 뭐하는곳일까요 16 file somewhere Fisherman 0 57 2020.11.17
909 생활 뭐 찍노? 7 file 유타배씨 0 2962 2013.10.11
908 생활 물파마 13 file 유타배씨 0 91 2017.11.28
907 생활 물이 주는 시각적 시 ... 11 file 에디타 0 69 2016.07.24
906 생활 물의 노래 . . . 2 file 에디타 1 28 2016.07.21
905 생활 물보 5 file 유타배씨 2 86 2019.10.05
904 생활 물들어... 16 file 길위에 기억이란빈잔에 2 82 2017.05.25
903 생활 물놀이 16 file 유타배씨 0 78 2016.07.08
902 생활 문예춘추 4 file 유타배씨 2 63 2019.09.01
901 생활 문고리 삼인방.. 6 file keepbusy 0 84 2018.01.17
900 생활 15 file 유타배씨 0 270 2015.01.09
899 생활 묵힌 잡 사진들 몇장 18 file 여기 저기 서마사 0 111 2016.02.16
898 생활 무제 14 file 유타배씨 0 143 2015.03.06
897 생활 무제 5 file 공공 0 66 2016.02.23
896 생활 무제 18 file 유타배씨 2 61 2023.02.23
895 생활 무의식 12 file 유타배씨 0 612 2014.03.03
894 생활 무슨생각? 12 file tornado 5 135 2022.01.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7 Next
/ 27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