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창고 식품 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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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어린시절에 아버지는 인천 화수 부두에서 막노동을 하셨다.
인천 앞바다에서 잡아온 게가 화수 부두에 들어오는 날에는 아버지 손에는 한가득 게가 담긴 양동이가 들여있었고.
그 날은 졸지에 집안 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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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비가 되어
퇴근길에 동네 수퍼에 들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아이스 크림을 사들고 가는 길은 왠지 모르게 뿌듯해 어깨가 으슥해 지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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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의 손에 들려있는 것들이 저 분의 어깨를 으슥하게 만든것 같다.
![_R020275.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982/904/6d29d94599b9cfe42acece7eb016faba.jpg)
매번 창고 식품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쩔수가 없으니 님들이 참으세요.
ㅋㅋ
Who's 서마사
![profile](https://www.asadong.org/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337/337.jpg?20120131145140)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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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고귀한 성품과 인자한 표정만 보이시는 지춘님께서 왜 이리 상스런 표현을 ?.. 에둘려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된장... 됀당...식빵...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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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성애를 자극해서 추천을 유도하는 이런 고단수의 작전... 더 이상 안넘어 갑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유난히 나네요. 어렸을때 항상 두손 가득히 먹을거를 사가지고 오셨었는데... 그거 기다리느라 졸면서 늦게까지 아버지를 기다렸던 추억이...ㅠ.ㅠ. -
어떻게 알았죠?... 귀신같네..
그래도 추천??? 포르 파보.. -
아버가가 아직 생존해 계시니 효도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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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가끔은 아버지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큰일을 겪을떄마다..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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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가시고 난 이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묻지 않습니다.. 가신 후에 얼마나 되새길까 걱정을 하면서두요... -
창고 사진 보면서 ...하루의 삶에 감사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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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감사하면 됬죠..내일은 내일 걱정하면 될것이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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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우연히본...창구 밖 송금지에 사인하는 젊은이의 손 사진도,,
너~무 감동적 이여서, 우리 딸들에게도 켑쳐해서 보냈는데....또 다른 사진에 감동을 포장하셨네요~^^;;
항상 생각이 많으신건지...저희에게 생각좀 하고 살라는 메세지를 주고싶으신건지~ㅋ
좋은 느낌의 사진들 감사해요....:) -
실제의 모습은 개차반이라는것 보셨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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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빠가 일끝나시고 간식 들고 오신개 생각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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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친구라면 비닐봉지안에 나를 위한 맥주와 감자칩이 들어있을겁니다. 저는 한동안 정감있는 아버지가 아니었거던요.
창고식품 사진 더 찍고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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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죄송합니다. 격한 표현을 써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욱컥 납니다.
그리고 아버지 퇴근길 손에 종종 들려오던 치킨도 생각나고 귤한봉지도 생각나고...
저는 오늘 퇴근길에는 뭘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