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를 하자고 몇몇 미국친구들이 제안을 해서 총질을 하러 갔습니다.
반자동소총, 리벌버, 쬐그만 핸드건.... 5자루의 총들을 가지고 와서는 돌려가며 마구 난사를 했습니다.
저는 부대에서 M60이라는 기관총담당이였는데,
어느날 총으로 자살한 옆부대원의 소식을 접한 이후로는 총이 그냥 총으로 안보이더군요.
살상무기...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하여... 전 '방위'였습니다.)
요즘 만나는 주위 분들이 미국에서 살려면 총으로 꼭 무장을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를 합니다.
우리 아들 녀석은 벌써 생일 선물로 총 한자루를 받기는 했는데 애비인 저도 하나쯤 있어야 할까요?
나는 아직도 미국생활 적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