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Location | 마리에타 박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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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e Type | 사용동의 라이센스 |
아침에 자동차 엔지 오일을 교환하러 정비소에 들렸더니
먼저 와 있던 손님들이 있어서 차례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오일냄세 ( 기름냄세)는 아직도 내 기억의 과거의 편린을 불러오는듯합니다.
기름때 묻은 손은 비누칠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아서 항상 손톱이 까맣게 하고 다니던 기억.
낡은 건물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은 왠지 더 운치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Who's 서마사
서마사는 서쪽 마을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꼬진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첨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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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 사진. 어찌보면 생활의 일부분이기도 하네요. 저는 늘 초고속 오일교환서비스를 하는 첨단식 가게만 가봐서 이런 운치있는 모습을 담지 못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돈 좀 아껴보겠다고 오일을 제가 직접 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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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이 꼬질꼬질 하다 보니 정비소도 초고속 첨단 깨끗한곳 않가고..이런곳만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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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밑에 기어들어가고 손톱사이에 오일기름 끼어있는 제모습을 떠올려보니 이거야 말로 진정한 꼬질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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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시러 간김에 오일교환도 한것 같은데요? 저도 이렇게 낡은 장소가 좋아요. 저런 창틀도 좋고요.
참, 손톱에 들어간 기름때는 머리감으실때 시원하게 박박긁으시면, 곱게 다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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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주인이 .. 구지구질한 곳을 뭘 찍냐고 의아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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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 여기 갈카 달라니깐 딴데 갈카주시더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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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님께서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둬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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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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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찍어도 어느정도 멋지게 나오는 풍경말고
이렇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일상들을 특별하게 담아내시는게 참 보기 좋아요.
소소한 일상버젼으로 상을 드린다면 우수상을 드리고 싶어요~ ㅎㅎㅎㅎㅎ -
우수상 뒤에 최우수상..이런것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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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말씀뒤에 ㅎㅎㅎ 를 잊지마세요. 우수상은 뭐.. 그저 농당일뿐...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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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분처럼 막 뒤에 더 있고...그렇지 않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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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지저분하다고 눈길도 안 줄것같은 장면들이 사진에선 눈길을 막 끕니다.
일단 추천 하나 드라고 나서 왜 이 사진이 제 눈길을 자꾸만 끄는지는 천천히 생각해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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