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입니다.
미국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아직 아파트도 못 구해서 머물고 있던 Inn 주자장에서
공항에서 빌린 렌트카 옆에서 놀고 있는 아들과 딸입니다.
짐도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장난감이 없어 주차장 바닥에 그림 그리는 아들을 바라보는 딸.
그렇게 4식구가 아는 사람한명도 없는 곳에 도착해서..
큰 아들 고등학교 들어갈 무렵에 회사 그만두고
자영업이라고 시작한 후에는 4식구가 함께 놀러가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연휴에 큰 맘먹고 가게 닫고 4식구가 10년만에 처음으로 소풍 갔습니다.
질풍 노도의 시절에는 왜 나를 미국에 데리고 왔냐고 따지던 녀석이
이제는 고맙다는 말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