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에서 지난 학기 수상식이 있었습니다....
과목별로 두명씩 상을 주고, 학외활동 잘 한것 등등 포함해서 한반 20 명에 30여가지 상이 주어집니다.
아이들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가능하면 하나씩을 주려고 배려를 한것 입니다..
재윤이 학교에 중국, 인도, 한국, 동남아시아 포함 아시안이 4% 채 안되는데, 유독 5학년만 7% 정도 됩니다.
각 반별로 상을 받아가는 것을 보니까 동양아이들은 꼭 수학, 과학 관련 상은 하나씩 받아가고
백인 아이들은 어학, 인문, 예술관련 상을 쓸어서 받아 갑니다..
그중에 대여섯개를 받아 가는 아이들이 한반에 한두명이 있는에 어김없이 백인아이들 입니다..
과학, 수학, 어학, 인문 모든 분야를 다 받아 가는 겁니다.
동양아이중에 어학, 인문, 예술쪽 상을 받아가는 아이는 거의 전무 합니다..
그런데.... 잘난 재윤이는 개근상 하나 딸랑 받아 와가지고...... 상받았다고 신나하고...
마눌님은 열받아서 머리 싸메고 누웠습니다... ^^
보이 스카웃한다, 레고한다 하면서 노는 것만 열심히 하고 공부는 언제 하냐고 불똥이 저한테 튀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오늘도 이번 토요일 레고 리그준비 한다고 레고 로봇 삼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