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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일하고
허우적 허우적 집에 들어와
한참을 이렇게 눈내리는 창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기다리다 잠든 아내를 바라보며
조그만 집이지만
따뜻한 집과 가족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눈은 왔으니 사진은 올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은 들고,
눈뜨고 일어나 보니 점심시간이고,
눈은 이미 사라졌고...
쩝.....
간밤에 찍어둔 사진에 라면스프(BGM) 뿌려서 올려봅니다.
곡: 이병우 / 눈오는 매점
Who's JICHOON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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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듬뿍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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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 배경음악... 다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주 오래 전 과외공부 끝나고 집에 와서 라디오로 심야방송 듣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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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 보니 저도 고교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영화음악이 생각나네요.
한경애의 영화음악.... -
멋있는 사진입니다^^
모처럼 눈이 온 창가 , 창밖을 우리가 갖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행복인가
그리고 늦은귀가 후 바라 볼 가족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가족을 오래 떠나 있는 사람들 ~~
가족을 잃어 버린 사람들을 새삼 기억해본다... -
제 사진, 글 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멋진 사진과 공감되는 따뜻한 글 그리고 좋은 음악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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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추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래요. -
애니매이션에 나오는 장면같은 멋진 느낌의 사진입니다. 어떤 소설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추천하고 싶군요!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사진에 Context를 담으려 고민하는 중이라 photofriend님의 말씀에 많은 격려가 됩니다.
아직은 사진에 치장을 많이해야 내용을 전달하는 수준이라 주시는 칭찬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
눈 내리는 밤의 포근한 감성이 가득한 사진입니다. 잊혀졌던 많은 눈오는 밤의 추억이 음악과 함께 떠오르는 군요. 덕수궁 돌담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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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x님과는 세대가 확 차이나길 원했는데... '덕수궁 돌담길'이 왜 이렇게 친근한 거죠?
좋은 느낌 받으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
같은 세대 맞습니다. ㅎㅎㅎ 숙대앞 고갈비 막걸리집, 이대입구 튀김집들, 혜화동 순대골목, 뭐 이런거 다 같이 한 세대아닌가요? 천원이면 라면한그릇과 밥한공기, 그리고 소주 한병, 마음씨 좋은 아줌마이면 오뎅국물 써비스... 짜곱 600원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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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라 함은 마사지인가요>>>>
음악이 절경을 배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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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는 라면 스프에 들어있는 마법의 가루이죠. 제가 찌게만들다가 실패하면 라면스프를 넣어서 마무리를 합니다.
BGM는 백그라운드뮤직이란 뜻이구요 ㅋㅋ
사진에 맛이 좀 딸려서 BGM라는 MSG를 좀 넣었더랬습니다. -
추천입니다! 카피해보고싶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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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분야가 그러하듯이 따라하기가 배우는 것의 기본이지요. 뭐 제사진에서 따라할만한 것이 혹 있으셨다면.. 우선 장가를 가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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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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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바라는 것은 아사동 회원분들이 본인들 삶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실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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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를 내려다 보는,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는
지친 중년의 애틋한 마음의 창입니다.
뭐 저는 약간 다른 상황이지만...ㅎㅎ
요런 따뜻한 공감을 주는 이미지는 우리에게 "위안"이라는 좋은 선물로 다가 옵니다.
msg 때문인가?.........
좋은 마음, 좋은 눈, 좋은 카메라......좋은 사진
추천 받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