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6.08.24 10:01

어머니

조회 수 97 추천 수 2 댓글 18
Extra Form
License Type 사용불허 라이센스

여행하다 보면 가끔 동냥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난처합니다.  그들의 상황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결국 더욱 안좋게 된다고들 하고...  안좋으면 어떻게 더 안좋게 되겠냐는 마음으로 또 주머니에 손이 가기도 하고...

그래서 어떨때는 도와주기도 어떨때는 그저 사양하기도 하고요.  주관없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i-Q9WrQPk-L.jpg



Who's 유타배씨

profile
Atachment
첨부 '1'
  • profile
    에디타 2016.08.24 10:07

    오래된 도시의 성당 마당에서 보았던 고통의 성모상인가 ? 했습니다. ( 본인에게 죄송 ! )

    입꼬리는  내려가 있고 눈의 표정은 충분히 고단함을 말해주는 느낌입니다. ( 또 죄송 )

    내민 손을 지나치면 몰인정한 것 같고

    되 드리면   혼자만  어리석음의 되풀인가 ?

    할 때가 있죠...



    아기 우유병이  그녀의 어려움, 간절함으로 무장된   쩜 ( 완성) 으로  보여집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7:01
    에티타님 글은 언제나 두어번 읽어보게 되는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서마사 2016.08.24 10:19
    걸인 반지가 너무 좋은것 아네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0:34
    걸인의 금반지를 탐하는 이를 용서하소서....
  • ?
    blue_ocean 2016.08.24 11:26
    사진을 올리시고 첫으로 보고 댓글을 쓰려했는데...
    댓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진을 보면 반은 쓰고 반은 시간이 안나 못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어떨때는 쓰기도 어떨때는 그저 사양하기도 하고요.
    주관없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이런 사진과 서문에는 참 댓글 쓰기가 힘드네요~~~)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3:24
    지금 잘 쓰셨구만요. 댓글이야 내키면 쓰면 되죠, 억지로 써봐야 주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밍밍할듯 하네요. 하여간 불루오션님의 고뇌에 감사합니다.
  • profile
    keepbusy 2016.08.24 12:32
    저도 처음에는 성모상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뭐라고 댓글을 쓰기가 참...~~~~~~~
    사진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봅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3:27
    그러고 보니 성모상처럼 보입니다.
    별할말 없을실때는 그저 추천합니다 하고 도장 찍으시면 됩니다 ;-)
  • profile
    JICHOON 2016.08.24 13:37 Files첨부 (1)

    돕고도 씁쓸해지는 경험도 해보고 못도와줘서 미안해 지는 경우도 생기고...
    내가 한푼 건낸다고 그것 하나 때문에 그분들이 타락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못준다고 이분들의 수입규모를 좌지우지 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에 자유함을 얻으시길 바래요.


    DSC06342-Edit.jpg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4 16:59
    말씀 잘 들었읍니다, 옳으신 말씀인것 같아요.
    나라를 위해 (아니면 자신을 위해) 젊음을 바친 군인들의 병들고 지친 모습에 연민을 느낌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소니, 소니 하시더니 소니에서 작품이 나오는군요 ;-)
  • profile
    JICHOON 2016.08.24 18:35
    사실 동냥하시는 어려우신 분들은 제가 일부러 사진 촬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분은 "Veteran"이라는 단어와 이분 형편에 생각이 많아져서 무례함을 무릅쓰고 담아봤네요.
    아마 유타배씨님도 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젓병에 마음이 많이 가셨을 것 같군요.
  • ?
    이쁜님 2016.08.24 16:09
    참 묘한 사진입니다.
    첨 봤을때는 성모상인가? 그다음엔 어! 반지가 좋아보이네? 다음엔 우유병이 출연하니 모든 다른주장들을 모두 압도해 버립니다. 우유병 앞에서 감히 왈가왈부 할수 없음을... ㅎㅎ
  • profile
    max 2016.08.24 17:48
    역시 유타배님! 사진 한장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 자세히 여러번 오랫동안 봐야한다니까요.
    젖병을 가지고 동냥하는 여인의 손에 걸린 반지라.... 아마도 반지를 낀 손가락을 보면. 역시 동냥에서 얻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눈가의 희미한 미소와 조소어린 입의 모양이 대조적이군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게 까지 느껴집니다. 아들의 죽음을 슬픔에 가득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는 성모상을 연상케 되는 것은 당연하게 느껴 집니다.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 profile
    포토프랜드 2016.08.24 18:41
    유타배씨님의 이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이네요.
    이런 사진은 추천 받으셔야 합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8.24 19:14
    전 이기적이라 주고 제자신 토닥토닥해줘요~ ㅎㅎㅎ
  • profile
    kulzio 2016.08.24 21:04

    인도네시아는 꽤나 큰 나라입니다. 너무나 많은 섬으로 되어 있고 싱가폴 서쪽의 수마트라 섬부터

    자바섬, 칼리만탄섬, 파푸아 섬에 동티모르까지 포함됩니다..

    나라가 넓긴 하지만 인구도 2억5천만명이나 되는 대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낙후되어 있고 또 적도를 지나는 섬은 너무나 덥기도 하여 업무적응력이 떨어집니다.

    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죽은 듯 추욱 늘어진 아이를 인형다루듯 들고다니며 구걸을 합니다.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차들에게 바로 다가들어 죽은 듯 늘어진 아이를 보여주며 구걸을 합니다.

    그땐 미처 다 몰랐지만 적어도 아이를 들고 그런 구걸을 하는 국가를 만들어서는 안되겠다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처참했던 과거가 이 사진으로 생각이 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8.25 10:46
    진정 어떤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을 이용하는 것, 특히 그런것으로 돈을 버는것은 참 안타까운 일인것 같아요.
    그러지 않아도 어제 텔레비죤 쇼에서 두명의 아이들이 나와 마술을 하는것이 있었는데 (America got talents??), 사회자가 아이들에게 묻더군요, 나중에 우승해서 백만불을 받게되면 어떻게 나누겠나고?
    개인적으론 그런것을 아이들에게 묻는 자체가 참 씁쓸해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더욱 필요할듯 한데요.
  • ?
    Shaun 2016.08.25 23:08
    마음 가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별거 없습니다.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Shot Location 글쓴이 추천 수 조회 수 날짜
1343 생활 아들과 쿠키 2 file 공공 0 103 2018.05.21
1342 생활 melting.pot 6 file esse 4 103 2019.12.19
1341 생활 마지막 산책 10 file L.A. Steve 5 103 2021.05.02
1340 생활 미스테리 극장 11 file Rome downtown 아날로그 1 103 2022.10.28
1339 생활 서울 어린이 대공원 식... 5 file 공공 0 102 2015.05.21
1338 생활 체험 ! 삶의 현장. 3 file keepbusy 0 102 2015.09.11
1337 생활 똒뽂끼 번개 고맙습니다~ 24 file esse 0 102 2017.02.08
1336 생활 팬클럽 10 file 유타배씨 0 102 2017.12.19
1335 생활 피곤했던 하루 12 file Steve 0 102 2017.12.19
1334 생활 새해아침영상 2부 15 file 스톤마운틴 파랑새 5 102 2019.01.11
1333 생활 생일초대 15 file 동네 tornado 3 101 2022.10.08
1332 생활 자동차 정비소 12 file 자동차 정비소 서마사 0 101 2016.01.11
1331 생활 설정 14 file 유타배씨 0 101 2016.03.07
1330 생활 렌즈에 비친 연꽃 15 file Edwin 3 101 2018.09.25
1329 생활 Photographer 12 file keepbusy 1 101 2022.10.03
1328 생활 오르막길 28 file Berry College 기억이란빈잔에 1 100 2016.03.21
1327 생활 6 13 file 유타배씨 0 100 2016.05.17
1326 생활 Disrespect 28 file JICHOON 0 100 2016.07.11
1325 생활 Bostwick 7 file Bostwick 공공 3 100 2017.04.25
1324 생활 오렌지주스 10 file 유타배씨 0 100 2017.12.15
1323 생활 국밥 21 file 유타배씨 2 100 2019.07.08
1322 생활 모델 섭외 2 14 file keepbusy 1 100 2020.11.18
1321 생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9 file hvirus 1 100 2021.01.08
1320 생활 잠시 11 file Park tornado 2 100 2021.06.17
1319 생활 그녀가 나를 불렀다. 10 file JICHOON 0 99 2015.05.11
1318 생활 흐르는 강물에 몸을 싣고 16 file 공공 0 99 2016.07.10
1317 생활 잊혀짐 14 file 창고식품 서마사 0 99 2016.08.10
1316 생활 비오는 일요일아침에는 24 file 동네 묘지 서마사 3 99 2017.01.01
1315 생활 오빠 28 file 유타배씨 2 99 2017.02.07
1314 생활 순한양 13 file 유타배씨 0 98 2015.04.15
1313 생활 지하철 6 file 유타배씨 0 98 2015.05.14
1312 생활 아들이 콘택트 렌즈를 ... 13 file 공공 0 98 2016.06.28
1311 생활 설레임 ~ 24 file mini~ 0 98 2016.08.17
1310 생활 벚꽃엔딩 14 file Suwanee Town Center 기억이란빈잔에 0 98 2017.04.24
1309 생활 파랑 뺑끼칠 8 file L5P JICHOON 0 98 2017.07.14
1308 생활 20 Fahrenheit 6 file Brasstown Bald 공공 0 98 2017.11.11
1307 생활 봄비 22 file 유타배씨 2 98 2018.12.09
1306 생활 어시장 10 file 유타배씨 2 98 2022.12.01
1305 생활 저녁있는 삶이 망가졌어요 8 file 여기 저기 서마사 0 97 2018.03.08
1304 생활 발레리나 21 file 유타배씨 3 97 2016.02.11
1303 생활 그림자... 15 file keepbusy 2 97 2016.06.08
» 생활 어머니 여행하다 보면 가끔 동냥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 난처합니다. 그들의 상황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결국 더욱 안... 18 file 유타배씨 2 97 2016.08.24
1301 생활 이동 1 file 창고식품 서마사 0 97 2017.05.27
1300 생활 비오는 날... 7 file keepbusy 1 97 2017.06.30
1299 생활 연인 5 file 유타배씨 0 97 2017.07.21
1298 생활 ET 자전거 13 file 집앞 Edwin 1 97 2018.08.28
1297 생활 이별길 6 file duluth downtown 기억이란빈잔에 2 97 2018.10.29
1296 생활 일광욕 17 file 유타배씨 0 97 2018.12.11
1295 생활 함박눈이 오는 날! 10 file Duluth H Mart 파랑새 2 97 2020.02.10
1294 생활 스치고 지난 것들 3 file 공공 0 96 2018.02.10
1293 생활 아틀란타 벨트라인 주변 6 file 공공 0 96 2015.09.01
1292 생활 스마트폰 없는 연말/연... 13 file 공공 1 96 2016.01.02
1291 생활 광장시장 24 file 종로 5가 max 2 96 2016.04.22
1290 생활 작은5점 출사~ 13 file whowho 3 96 2017.03.06
1289 생활 빨래 14 file 우리집 서마사 0 96 2017.07.17
1288 생활 My Albums 3 file SF, ATL palegrey 3 96 2023.08.29
1287 생활 아사동 jr? 19 file midtown 기억이란빈잔에 1 95 2017.09.21
1286 생활 개공원에서 6 file 마리에타 서마사 0 95 2015.05.16
1285 생활 창조 3 file Atlanta, Georgia Matt 0 95 2015.05.21
1284 생활 기다림 14 file 유타배씨 1 95 2016.02.03
1283 생활 경비원 17 file 유타배씨 2 95 2016.04.06
1282 생활 연인 9 file 파나마 시티, FL keepbusy 1 95 2016.06.08
1281 생활 이발소 15 file 유타배씨 0 95 2016.10.05
1280 생활 머리 15 file 유타배씨 0 95 2017.05.30
1279 생활 장마비 9 file 서울 청천 1 95 2017.07.13
1278 생활 연하장 20 file 동네 근처 Edwin 0 95 2017.12.15
1277 생활 자 리 . . . 6 file 에디타 0 95 2018.02.14
1276 생활 Passion Connected - ... 6 file 창고식품 Edwin 0 95 2018.02.26
1275 생활 HCB 18 file 유타배씨 1 95 2018.12.19
1274 생활 해외토픽 20 file 유타배씨 4 95 2020.02.05
1273 생활 Jared 11 file 유타배씨 2 95 2020.02.12
1272 생활 에스코는 오늘도 취침중 9 file Fisherman 0 95 2020.11.18
1271 생활 그럴떼가 있어... 10 file 맥시코 기억이란빈잔에 1 94 2018.04.10
1270 생활 불기 2559년 부처님 오... 9 file Houston, TX 노바 0 94 2015.05.18
1269 생활 미지의 세게 9 file johns bridge park 서마사 0 94 2016.06.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7 Next
/ 27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