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6.09.22 21:39

그냥 끄적거럼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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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하지 않아도 온종일 난 휘청거려요 
슬픔을 가누지 못해요 수도 없이 얼러봐도 
눈물이 말 듣질 않아요 자꾸만 날 타고 흘러요 

이기려고 기를 써도 추억엔 늘 지고 말아요 
버젓이 그대가 살아요 
꺼내 만질 수 없는 가슴 속에 사람 예~ 
내 눈길과 발길과 숨결이 닿는 전부 그대겠지만 

사랑 한단 말 못해 보고 싶단 말 못해 
다 해줄 수 있을 때 (못한 내가 외려 더 미워) 
잊는 것도 잘 못해 다른 사랑도 못해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내겐 너무 이른 이별이 날 울리죠

항상 내 옆에 못박혀 나만 볼 줄 알았었나봐 
행복이 굳은살 같아서 
받는데 익숙해서 무지했었나봐 예~ 
내가 이토록 그댈 그리워하게 될 줄 몰랐을 만큼-


가을아~ 안녕?


20160319-DSC05638-Edit-2.jpg



Who's 기억이란빈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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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파랑새 2016.09.23 06:18
    인생의 뒤안길을 밟아보니 피고지는 꽃의 길 구름처럼 자욱한 눈물샘의길인것을...., 멋진 사진과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37
    말씀 완전 멋지네요!
  • profile
    에디타 2016.09.23 06:21

    멋집니다 ~~~!!!

    강아지풀은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흔하지만? 언제나 반가운 풀이지요.

    말없이 곁에 있어 주어도

    소중함을 고백하지 못한


    아쉬운 우리들 마음처럼 ~~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38
    심하게 공감입니다^^
  • profile
    keepbusy 2016.09.23 09:23
    사진에서 쓸쓸한 느낌이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39
    매일 이별 발라드 들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 profile
    포토프랜드 2016.09.23 14:01
    와~ 완전 기억님 표 사진 입니다. 느낌 있는 사진 좋습니다.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39
    캄사합니다^^
  • profile
    pookie 2016.09.23 18:45
    해 질 무렵이면 저도 늘 담아 보려고 얘 쓰는 강아지풀 느낌 좋은데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40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지나치질 못하고 찍더라구요
  • ?
    이쁜님 2016.09.23 21:27
    사진, 노래,,,, 모두 넘~ 좋아요.
    벌써 가을이 가려고 하네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9.25 10:40
    가을 가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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