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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10:52

공원산책

keepbusy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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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넘도록 재윤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간이 나면 찾고 있는 동내 공원....

시간이 흘러서 인지 놀이기구의 선명하던 색들도 많이 퇴색이 되었습니다..


재윤이가 막 걷기 시작했을때 공원에 가면 이리저리 막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애기들 노는 곳에 저렇게 큰애들이 와서 뛰어 다니면 위험하지....

라는 불평을 속으로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재윤이가  아이들이 노는 공원에서 뛰어 다니며 놀기에는 너무나도 늙어버린 (?)

민폐아닌 민폐를 끼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001.jpg



002.jpg



003.jpg





거의 모든 부모들이 전화기 삼매경에 빠져있을때...

이 할아버지는 손자를 데리고 와서 손자가 노는 동안 신문을 펼쳐놓고

커피를 마셔가면서 꼼꼼하게 신문을 읽고 계십니다...

손자를 데리고 집에 돌아갈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테이블위에 조그만 알람 시계를 올려놓고 시간을 확인하기도 하고...

0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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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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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2016.04.09 11:15
    아직 더 놀아도 될 나이인듯 보입니다. ^^
    알람시계 .... 손자 봐주시는 할아버지 멋지네요.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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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2016.04.09 23:35
    이제 곧 있으면 애들 노는 데는 가지 않으려고 할 것 입니다.
    댓글
  • profile
    keepbusy 2016.04.10 10:26
    그때가 되면 저도 이공님 처럼.. 이곳 저곳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지요...
    댓글
  • profile
    아누나끼 2016.04.09 23:59
    아이들 저 나이때 더 많이 놀아주지 못한게 후회가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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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16.04.10 00:27
    오호... 같이 놀아주는 거얼이 있군요.
    놀이터, 공원에 앉아서 아이들 노는 것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저도 자주 누려봅니다.
    근데 꼭 그럴때 마다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이런 작은 호사누려보지 못하고 살아가신 부모님생각이 매번 스쳐 지나가는 청승을 떨곤 합니다.
    댓글
  • profile
    keepbusy 2016.04.10 10:25
    혼자 크는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누구를 만나든 같은 장소에서 놀고는 있는데..
    같이 노는 듯 하면서도 자기만의 놀이를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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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마사 2016.04.10 08:34
    요즘은 할아버지 되는것도 어려운 세상이라죠.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해서
    댓글
  • profile
    keepbusy 2016.04.10 10:20
    왠지...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데 자식들이 결혼을 안해!!!! 라는 불평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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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 2016.04.10 09:17
    킵비지님~ 세번째 사진 좋아요~ 아이들의 얼굴은 안보여도 표정이 보이는듯한 느낌이네요^^
    댓글
  • profile
    keepbusy 2016.04.10 10:23
    재윤이가 미끄럼틀 뒤로 좀 위험하게 올라가는데 밑에 있는 여자 아이가 자기도 올라 가고 싶다고 하니까
    너는 어려서 못 올라와! 뭐...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댓글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4.10 15:55
    2번쩨 사진 좋네요~

    뒷배경과 잘어우러진 아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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