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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한 켜 만큼 따로 떼어내어 그 안을 들여다 보는 재미는 어떨까 싶다.
할로윈의 호박을 속을 파고 도려내어 안을 들여다 보듯이...
이런 것이 옳다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여기는 것들에서 한 발짝씩 물러나
찬찬히 들여다 보았을때 다르게 보이는 시간의 진실은 과연 어떨까 . . .
일상의 한 걸음 밖으로 나가 보았다.
오래된 건물들이
오래되지 않아 보이는 것들과
어우러져 현재를 뽐내고 있었다.
그 또한 신선함 ^^
오래된 벽돌과 물받이 홈통 위에
능청스러이 능소화가 피어 있었다.
세월아 난 몰라~~
시간은 흘렀어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잎과 꽃을 피우는 것만이 내 생의 목표 !
Who's 에디타
첨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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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호기심에 들여다 보았다가 몇 발짝 지나가서야
1번의 (단추구멍 보다 조금 큰) 작은 홀은 우리들의 궁금증이
지나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생각 깊은 배려였음을 알았습죠 ... -
제가 말씀 드렸듯이 풍경을..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남다르세요~!
닮고싶은 시선들입니다^^ -
갑자기 시선 ... 이라고 호를 지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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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님의 글솜씨에 반합니다. 에디타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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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
요즘 칭찬에 부정을 안하는 증세가 종종 ^^ -
여기 내가 잘 아는곳도 아주 비슷한데...느낌은 매우 다릅니다..뭘 찍어도 에디타님 사진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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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향한 자기 잣대도 좀처럼 바뀌지 않겠어요 ... -
어릴적 여름 어머니와 누나들은 여름날 밤이면 커다란 후레쉬를 들고서 동네 뒷쪽 강가에 고디(다슬기)를 잡으러 가셨죠. 저는 아주 어릴때라 위험하다고 강가에서 지켜만 보았는데.. 어머니는 아주 신기한 도구를 사용 하셨죠. 생김새는 꼭 잠수부들이 쓰는 커다란 물안경 같은건데.. 그것을 물에다 대고, 후레쉬를 비추면 아주 컴컴한 밤에 돌위에 붙어있는 고디를 쉽게 발결할수 있었죠. 어머니는 허리를 구부린채 그 물안경 같은 곳만 바라보면서 그 넓은 강가를 헤매도 다녔습니다. 그냥 에디타님의 시선 이라는 단어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네요. 다시보니 처음 사진의 둥그란 부분이 어머니의 신기한 물안경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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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같은 것... 이 자주 맴돌고 있다는 걸 헤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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