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을 달려 다녀온 Berry College 출사 결과입니다.
금요일 늦은 밤 때린 번개에도 불구하고 에스더님, 영은님, 깁슨님과 연결이 되어 꾼님(제 친구)과 저, 이렇게 5명이 다녀왔습니다. 깁슨님은 조금 늦게 따로 오셨구요.
서마사님께서 올려주신 Berry College 8경 정보가 큰 도움이 된 출사였습니다.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서마사님 분류 기준으로 올려 봅니다.
1경. Ford Dining Hall - 꽃가루가 많이 떠 있어서 아쉬웠지만 바람이 없어서 깨끗한 반영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3경.Swan Lake - 다른 오리들과는 따로 떨어져 혼자 작은 연못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녀석입니다.
4경.Old Mill - 초행길이고 비포장 도로라 긴가민가 하면서 갔었습니다. 물레방아 지름이 42피트라네요.
5경. Memory Lane - 일출이 한참 지나서 뭔가 있어 보임직한 장면을 만들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아틀란타 인근에서 이렇게 쭉 뻗은 가로수 길을 만나긴 쉽지 않은 곳이라
깁슨님 조언을 참고 삼아 한 장 짜내어 봤습니다. 참고로 깁슨님은 인물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라는 의견이십니다. 영은님을 모델로 좋은 장면도 담으셨더라구요..
6경.Possum Trot - 이 곳도 비포장 길을 지나 깊숙히 있어서 가면서도 맞는지 서로 의견이 분분했던 곳입니다. 가는 길 주변으로 말이 뛰어 노는 초원이 있고 유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깁슨님 아기 사진 참조하세요)였습니다. 전 건물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서 일부분만....ㅠ.ㅠ..
7경.Frost Memorial Chapel - 이 날은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는지 약간의 장식이 있더군요. 이 곳에서 결혼하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으려나요???
이번에 찍지 못한 2경과 8경은 다음 기회에....ㅋ
그리고 서마사님 8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맘에 드는 사진 몇 장 입니다.
깁슨님께서 혼자만 찍으시기 너무 아깝다고 전화까지 주셔서 달려가 찍은 장면입니다.
저는 울타리를 피할 수 없었는데 깁슨님은 잘 피하셨더라구요..ㅠ.ㅠ. 중복이지만 느낌이 좋아서 한 장 올립니다.
짧은 시간에 다 돌으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서마사님이 얼마나 자주 다니셨을지 새삼 깨닫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 올린 번개를 보시고 새벽 같이 달려와 같이 시간 보내신 에스더님, 영은님, 깁슨님 그리고 꾼님, 즐거운 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