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는 내가 다닌 초등학교가 있던 동네이름입니다.
배가 드나들던 다리가 있었답니다. 아주 옛날에.
오후에 한가로이 배다리를 터벅 터벅 걸어가 보았습니다.
![_R022566.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68/021/001/70be52616dfb2aae5935613539781816.jpg)
졸업한 초등학교 건물도.
내가 다니던 골목길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_R022725.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68/021/001/ec7bfaa2d50207681eb4bfe2be3a9b7b.jpg)
배다리에 그 많던 헌책방은 이제 달랑 6개만 남아 있는데
내 중학교 선배가 운영하는 책방이 다행이 남아 있습니다.
83세의 나이에도 아직도 중학교 선생님 이름을 정확하게 외우고 계신탓에 ..
우리는 옛날 이야기를.. 한참동안 수다를 떨다 나왔습니다.
![_R022508.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68/021/001/11a8fff430f8171d4cb06c6142655554.jpg)
바로 옆에 있는 한미서점에는 관광객들이 도깨비 촬영지라고 연신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어댑니다.
![_R022505.jpg](http://www.asadong.org/files/attach/images/10742/268/021/001/26a1d4c82eac13c2653b2d1981623787.jpg)
이 장면에 나왔던 서점이라고 합니다.
이상 인천 배다리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