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쯤 한동안 싸구려 앰프나 테크 등등을
샀다가 또 되팔기를 하던 시절에
서울에는 황학동 시장을 많이 갔고
인천은 동인천 역 앞에 있는 동원전자를 단골로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 황학동은 완전히 없어져서)
기대도 없이 골목길을 들어서니 아직도 장사를 합니다.
주인 형님 저를 보고..
"어..~~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
오랜만에 왔으니 다방에 커피 시켜야지.
아직도 이런 구닥다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가끔씩 있어 .턴테이블은 찾는 사람이 있지.."
옛날에 내가 돈 없고 가난할때..몇천원 들고 여기에 와서
쓰레기 뒤짓듯이 구석 뒤져서 조금 쓸만해 보이는 앰프 발견하면.
특템했다고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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