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전 부터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매년 12월에 거리사진축제를 하고 있읍니다.
작년 2016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가가 무려 세명이나 와서 세미나도 하고 전시도 한다고 해서 저도 참가해 보았읍니다. 참가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4~5일간 열리는 축제가 알차게 진행이 되더군요. 세계각국에서 참여한 사진전도 열렸는데요 (저는 참가했다 미끄럼만 탔지만...) 사진들의 수준이 제가 생각한것보다 월등 우수한것에 놀랐읍니다.
그래도 축제중 저는 사진가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가장 좋았읍니다.
http://www.miamistreetphotographyfestival.org
축제의 마지막날. 일등상은 이태리사람에게 돌아갔읍니다.
Martin Parr: 제가 좋아하는 영국사진가. 영국을 대표하는 분이죠. 이분의 창작성에 놀랍니다. 현재 매그넘포토 에이전시의 회장입니다.
Richard Kalvar: 매그넘 사진가. 이분은 평생 한권의 책밖에 출판을 하지 않았읍니다. 그 한권의 책에는 정말 알짜배기의 사진만 모여져 있읍니다. 현실과 타협하진 않는 제가 아는 아주 진국중의 진국 사진가.
Alex Webb: 매그넘 사진가. 이분은 2번째 만나게 되는데요. 99%의 노력과 1% 영감의 사진가. 휼내내기도 어려운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옆에는 시인이면 사진활동도 하는 그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