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친구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니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아주 색다른 느낌으로 관전과 촬영을 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는 남녀 구분없이 체중을 잰 후 경기에 임하는데 여자애들이 집중력이 좋더군요.
위에가 제가 이날 찍은 사진 중 제일 괜찮다고 자뻑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ㅎㅎㅎ 분홍도복이 직장동료 딸입니다.
실내 스포츠 촬영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인지 세팅이 쉽지가 않더군요.
어린나이라서 그런지 패하고 나면 부모님을 찾아 마음의 위안을 삼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하지만 경기는 포기하지 않더군요.
트라이앵글이라는 고급 기술까지 써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위에 여자애는 서브미션(관절꺽기나 조르기로 상대방에게서 경기포기를 받아내는 기술들을 말합니다.)을 사용해서 3연승을 올리더군요.
끝까지 대회를 못봤지만 아마도 저 체급에선 우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