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수 많은 유성우(雨)가 지구상에 떨어진다는 뉴스를 보고
유성을 담기 위해서 강원도 함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점상 사진과 함께 궤적 사진을 담기 위해 카메라 2대를 설치했는데,
함백산에 오르는 수 많은 진사님들의 자동차 불빛 때문에 궤적은 담지 못하고...
다행히 유성은 담을 수 있었습니다.
6시간여의 밤샘과 함께 아침에 해가 떠 올라 일출도 담았습니다.
원래 함백산 정상은 고냉지 배추 재배지이기에 차량으로 오를 수 있고 운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서 운해와 일출을 담기 위해서 진사님들이 많이 올라오시는 곳이어서,
일출 시 운해를 기대했습니다만, 운해는 없이 깨끗한(?) 일출만 담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