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BWuX-b38XU?si=pWk4wupP9zMkhcuq
미국 서부 여행중 Carmel by the sea 는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모든곳이 아름답고 예뻣던 아~주 작은 도시...
17 마일 구간에있는 호텔에 머무르며 그곳의 멋진풍경을 맘껏 누리고자 했지만...
하필....17마일 구간에 있는 Pebble Beach 골프장에서 게임이있어 그 계획 또한 무산이되었고
게임이있어 그 구간을 들어 갈수도 없는 상황에 서부지역에 역대급 토네이토로
17 마일 구간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옆에있는 Pacific Grove 구간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아야했던 곳이였지만...
이곳 역시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들이 나의 눈 앞에 있었다...
이곳은 강한 해풍으로 온전하지 않은 나무들이 꽤 눈에 들어왔다.
그런 나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강한 해풍과 여러가지 힘들게 하는 많은 요인들이 나무들의 가지가 잘리고 모양이 비정상이 되었지만
그러한 나무들이 더 멋지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람에 많이 흔들린 나무들이 뿌리가 더 깊게 박힌다는 이야기처럼
이 바닷가의 나무들은 강한 해풍을 이기고 살아 남아야 하기에
어떠한 바람이나 태풍으로 나무들의 가지를 부러트려도 더 강하게 살아남는 모습을 보며...
어쩌면 우리네 인생사와도 비슷한지...생각해보게되는 바닷가 드라이브였다.
한쪽이 잘려나가도 흔들림없이 우뚝 서있는 저 나무 모습에 나즈막히 나에게 말해본다...
"그래 저 나무처럼...."
하지만 계속 내리는 폭우로...사진다운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던 아쉬움이 남았던 서부 여행....
담에...날이 화창한 어느날 다시 저 나무에게가서 말하리라~~~그래~~ 나도 너처럼 잘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