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빛나는 색의 향연속에서
사진 속에 담을것이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 됩니다.
빨강, 노란색의 단풍잎들..
파란 하늘 색?
아직도 초록빛을 내고 있는 숲?
그런 색감을 포기하고 형태( Shape)만을 담는다는것은 많을 것을 포기해야 가능한 일이죠.
빛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감도가 좋은 최신 카메라들의 표현력을 보고 부러워 집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런 흐릿하고 멍한 사진도 좋을때가 있습니다.
촛점이 다른 곳에 맞은 사진은 더욱더 안타깝습니다.
한번더 생각하고 촛점을 확인하고 찍었더라면 더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줄이자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