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마을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었는데 산골에서 잉카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어쩜 내 어린 시절의 모습들과 비슷한지
특히 기와 지붕과 비슷한 형태의 지붕.
관광객을 실은 자동차 지나면서 생기는 먼지를 가라앉히려고 물을 뿌리기 위해
할머니는 저 자리에 계속해서 앉아 계셨습니다.
시장 나온 아낙들은 이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하러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는 잠긴 문 안에서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엄마를 기다립니다.
햇빛이 좋아서 빨래는 아름답기 까지 하지요.
시장에 장을 보고 나서 점심을 먹는 부부.
저 시장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맞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