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저는 종종 사람사는 맛이 그리울때 Flea Market에 같이 들리곤 합니다.
Pendergrass Flea Market도 자주 가는 곳중 한곳인데 이번에 아사동 소풍 때 들리게 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이발소 사진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찍게 됩니다.
아마 옛 추억의 장소이기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냄비가게 주인장인 이 어르신은 장사에 관심 없으시고 노트 한가득 뭘 쓰시길래 옅봤습니다.
아 글쎄 저 노트 한가득 한 문장을 반복해서 쓰셨더군요.
노년에도 공부를 하시는 그 열심에 숙연해 졌습니다.
라이브 회전 목마!!!!
라이브 닭집...... 불쌍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또 저는 닭고기를 먹었습니다....
인심 좋아보이는 빵가게 할머니.
이런 미소가 보고 싶어서 이동네 들렸습니다.
다른 사진은 다 흑백으로 했는데 이사진만큼은 흑백으로 못바꾸겠더군요.
왜 찍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배터리를 체크 안하고 나왔던 탓에 폰으로만 열심히 찍었네요. 조만간 또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