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제가 사는 동네에 번개가 뻔쩍, 꽝꽝 거려서
이렇게 가까이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오래간만이라,
와이프, 아들하고 뒤뜰을 바라보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번쩍 꽝~~꽝~~ 소리.. 소방차인지 앵앵 거리는 소리..등등..
한바탕 천둥번개 소나기가 지나가고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집앞 창문쪽을 보니 불빛이 번쩍번쩍 합니다.
소방차 대여섯대가 몰려와 있어서 나가서 물어 보았더니 불이 났었답니다.
뒤뜰을 바라보며 번개 구경을 할때 앞 옆집 지붕에 벼락이 떨어져
불이 났었는데, 저는 앞 옆집불나는 것도 모르고 뒤뜰만 바라보고
있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집에 벼락이 떨어질 확률평균은 200년에 한번정도인데
지역마다 편차가 많이 심하답니다.
"Lightning Strike Probabilities" 구글 검색해 보시면
재미있는 글들 많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작년에 지붕갈고, 집안도 리모델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번개를 맞아서 많이 속상할겁니다. 그나마 다행은 번개 맟은쪽
지붕만 타고 꺼졌다는 겁니다.
Who's keep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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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을 달아 놓으세요. 번개 맞을 확률 100% 장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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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옆집에 다친 사람 없기를...
옆집에서 벼락맞고 불나고 했으니 킵비지님 가족분들도 놀라셨겠어요. -
번개한번에 두집이 피해를 입었군요.
저는 지난 6-7년 사이에 번개에 심한피해입은 집들을 3번 목격했습니다.
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었지만 2층이 다 타버리는 불상사였죠.
제가 아는분은 운전하시다 차안에서 번개를 맞기도 하셨습니다.
제일 최근에는 두블록 떨어저있는 집에 같은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그후로 몃몃 동내사람들이 피뢰침설치를 하더군요.
저는 설치하지 않았지만 두옆집, 앞집, 뒷집들이 다 설치하여서 번개가 저희집은 피해가지않을까 합니다.
번개맞을 확률이 보편적으로 적지만 남부지방은 확실히 높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