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년. 20마일을 눈 앞에 둔 제 차. 세도나가 어제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회에서 나오다가 앞서가던 교인차를 제가 추돌 했는데, 시동도 잘 걸리고 밑에 뭐 새는 것도 없지만... 겉으로 볼 때. 너무 많이 파손 된 것처럼 보여서...
차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올 상황인지라...
오늘 폐차하는 분에게 500불 받고 넘기고 새차를 계약하고 돌아왔습니다.
2~3년은 더 타려고 약간 불안정한 엔진 상태를 체크. 이틀전에 200불 주고 고쳐서 엔진 상태도 너무 좋아지고... 어제 아침에는 기름도 듬뿍 넣어 줬건만...
주인의 실수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새 차는 아이오닉5 인데... 이걸 제가 타게될지 아님 집사람이 타던 시에나를 제가 타게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자식 떠나보낸 느낌이라 맘이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