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발가락이 이쁘지 않다고 늘 불만입니다.
왜 하필 아빠 발을 닮았느냐고 장모님은 더 성화십니다.
장인어른이 아내 발 옆에 발을 대어 보시더니 흐뭇하게 웃으셨습니다.
요즘 아내가 비행기표값을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아빠보고 싶다네요.
'그래 내일 당장 다녀와'
이렇게 호탕하게 말 못하는 부족한 남편이라 아내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2005년 미국으로 떠나기 몇일 전에...)
음악: 이병우/인연
Who's JICHOON
![profile](https://www.asadong.org/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47/247.jpg?20170203141039)
찍으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첨부 '1' |
---|
-
-
제 발은 이쁘게 생겼습니다.
-
녜, 어련하시겠어요.
-
유타배씨님의 발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마지막줄 제가 다 눈물이...ㅠ.ㅠ
-
마지막 줄, 이거요?
"음악: 이병우/인연" -
ㅍㅎㅎ 지춘님 유머감각 짱입니다.
-
아직 아사동 초보라서 그러신거예요.
20년 동안 저의 썰렁 농담을 들어온 저희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숩냐?' 또는 '웃으랴?'
-
?
그게 지춘님 매력입니다.
포기하지마세요.^^
저희 부모님은 다 안계셔서
맘이 더 짠하네요.... -
오... 아사동에서 매력있다는 말도 들어보는 군요. 그거 마지막으로 들어본게 19년전인 것 같은데.
아사동 쵝오! -
오늘 한턱 내세요, 매력남!
-
네일 아트 좀 받으실라나 몰겠군여......
발 사진 보니 딸래미 발 사진이 생각납니다.
왜 제 사진을 생각 나는게 엄쓸까요??
-
제 아내는 네일아트 이런거 잘 몰라요. 그냥 촌시럽게 살지요.
손톱, 발톱에 이쁘게 단장한 분들도 아름답지만 발톱의 뜨문뜨문 벗겨진 메니큐어와 민손톱을 훔쳐보노라면 아내의 귀함과 안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더 사랑해야지....
신년에 아내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요즘 날씬해 졌네. 올해는 자기 사진 더 많이 찍어줄께.'
쿨지오님도 아내, 딸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얼굴을 거부하면 발톱이라도...
Category
- 과제사진(519)
- Street Photography(268)
- Astrophotography(70)
- Aerial photography(2)
- Infrared photography(11)
- Black & White(32)
- 사람/인물(1651)
- 나무/식물(1131)
- 동물(697)
- 자연/풍경(3774)
- 문화/예술(349)
- 아사동출사(451)
- 미국(378)
- 생활(2020)
- 사회(70)
- 여행(397)
- 이벤트/행사(255)
- 건축/시설물(440)
- 교통/길(92)
- 비지니스/산업(7)
- 소재/배경(161)
- 스포츠/레져(68)
- 한국/전통(33)
- 오브젝트(170)
- 음식/농산물(50)
- 종교(22)
- 주택/인테리어(28)
- 지역/국가(10)
- 컨셉이미지(81)
- 감성사진(117)
- 기타(457)
-
19Jan 201623:00
-
20Jan 201621:44
-
22Jan 201610:53
-
22Jan 201618:19
-
19Oct 201621:31
-
30Jan 202023:24
-
07Apr 201713:34
-
10Apr 201714:23
-
27Jun 201623:07
-
12Apr 201715:19
-
24Apr 201721:32
-
09Apr 201722:52
-
12Apr 201713:13
-
15Dec 201619:50
-
25Aug 201623:15
-
17Jun 201600:23
-
27Mar 201722:21
-
28Mar 201821:03
-
20Sep 201914:33
-
22Jun 201615:12
-
30Aug 201609:54
-
30Aug 201613:12
-
19Dec 201619:26
-
16Aug 201722:00
-
11Oct 201721:20
-
01Nov 201615:09
-
01Nov 201610:44
-
18Aug 201614:04
-
18Aug 201601:24
-
03Nov 201600:19
-
30Dec 201920:40
-
16Oct 202320:22
-
31Mar 202123:55
-
19Nov 201610:36
-
19Nov 201614:13
-
19Nov 201612:39
-
22Nov 201623:44
-
26Nov 201608:51
-
07Feb 201622:09
-
01Jun 201802:05
-
26Feb 201720:16
-
31Mar 201919:01
-
24Sep 202021:02
-
20Dec 202009:20
-
28May 202113:28
-
03Feb 202314:57
-
26Nov 201718:44
-
19Sep 201616:58
-
09Dec 201621:27
-
07Dec 201610:12
-
03Nov 201614:41
-
06May 201708:21
-
21May 201721:19
-
23May 201721:56
-
07May 201711:12
-
13May 201714:06
-
08May 201715:35
-
25Sep 202320:16
-
04Oct 201623:18
-
27Sep 201613:31
-
03Oct 201623:42
-
10Jan 201819:07
-
07Jul 201622:47
-
09Sep 201920:37
-
29Mar 201821:00
-
19Jun 201623:00
-
31Mar 201705:41
-
19Feb 201809:56
-
24Aug 201715:11
-
23Jan 201616:19
-
31Oct 202016:57
-
22Aug 202000:53
-
14Oct 201814:26
-
28Feb 201816:59
-
18Feb 201822:08
저는 지춘님이 "차렷" 자세로 본인의 발을 찍으신줄 알았어요;-)
저역시 제 못생긴 발이 제 딸의발과 너무 같아서, 딸이 불만이 가득합니다. 엄지가 발의 반을 차지하거던요.
부인께 '그래 내일 당장 다녀와' 라고 하세요. 이것 저것 생각지 마시고 이럴땐 빚지고라도 보내드리세요. 사랑이 더 꿈틀꿈틀 거릴지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