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전에 라스베가스들 다녀왔는데요, 라스베가스는 아이들 외가가 있는지라 자주 들렀어도 늘 여름 참기어려울 정도로 더운것을 다시금 절실하게 느낌니다.
찍은 시간은 아침 9시 정도, 벌써 온도는 90~95 도. 한 두시간 걸어다니면 더 이상은 그 뜨거움을 참기가 어려웠읍니다. 사람들은 다 실내에 들어가 있은지, 아니면 밤을 즐기는 그들에게는 너무 이른시간 인지은 모르겠지만, 길거리는 인적이 뜸하더군요. 이곳은 다운타운의 번쩍이는 Fremont District 에서 불과 2~3 불럭 떨어진곳.
엤 서부의 황량함을 자랑이라 하듯이 강한 햇살은 모든것을 잡아먹어 버리고, 오직 들리는 것은 아무도 있지않은 술집에서 크게틀어 놓은 왕년 유명했던 록 구릅 AC/CD 의 "back in black' 이라는 노래만 들려 나오더군요. 가사도 알지도 못하는 노래가 황무지의 도박도시와 어찌도 그리도 잘 어울리던지. 땀도 나오는 즉시 증발해 버리는 열기, 입속의 침까지도 다 빼앗어 버리는 바짝 달구어진 바람을 흠뻑즐길수 있는 기분좋은 시간이었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gnJDJN4VA